요새 대세는 단연 전기차다. 전기차는 기존 차량보다 친환경적이기에 세계 각국의 정부에서 전기차 구매자에게 각종 세금 혜택과 보조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기차는 기름을 사용하는 기존의 자동차와는 달리 전기를 충전해야만 움직인다.
전기차는 배출가스가 전혀 없으며,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전기는 기존의 가솔린차보다 훨씬 더 좋은 연비를 가지고 있다. 즉, 전기차는 공해를 줄임과 동시에 더욱더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여러모로 장점을 갖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IT 기업의 강자인 애플 또한 전기차 산업에 발을 디뎠다. 애플은 2024년까지 자율주행 전기차를 개발할 계획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2025년 이후로 연기될 수도 있다. 애플은 현재 자동차 제조업체 출신 전문가를 계속 영입하고있는 추세다. 또, 자동차 부품업체들과도 협력에 나서고 있다. 대만 영문 매체 디지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른 시일 내에 미국에 애플카 관련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차량 제조는 수만 개의 부품이 필요한 아주 거대한 사업이다. 애플이 전부 차량 제조를 도맡아서 하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에 외부 제조사와 협력할 계획이다.
애플의 애플카 제작 노력은 이번에 처음으로 펼쳐진 것이 아니다. 2014년, ‘프로젝트 타이탄’을 통해 자율주행차를 제작하고자 했다. 그러나 내부 갈등이 이어져 완성차가 아닌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는 것으로 방향이 바뀌었었다. 이미 한 차례 무산되었지만, 애플카 사업은 다시 전기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는 전자 장비와 통신기기가 매우 중요하기에 애플이 가진 기술을 활용하면 성공적으로 완성차를 생산할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를 통해 이익을 얻으려면 연간 10만 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과거, 프로젝트 타이탄에서 한 차례 자율주행차 개발에 차질을 빚었던 애플이 이번에는 성공적으로 애플카를 내놓을 수 있을지 업계 관계자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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