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AI 로봇 식당 나라 로보틱스(Nala Robotics)가 올해 4월 미국 일리노이주에 개점한다. 이 레스토랑의 주방은 AI 기반의 로봇 나라(Nala)가 운영하고, 주문도 전용 앱으로 받아 세계 최초 직원 없는 레스토랑이 될 것이다.
이 사업을 주도한 날라 로보틱스의 사장 아자이 선카라는 “나라 셰프의 열정적인 요리에 생명을 불어넣고 로봇 공학 및 인공 지능을 사용하여 모든 고객들의 취향에 맞게 맞춤화하기 위한 수년간의 연구 정점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수백만 개 레시피, 단 한 명의 요리사
나라는 AI와 머신러닝을 사용하여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지속해서 생성하고 빠르게 마스터한다. 현재까지 피자, 파스타, 볶음밥 등 세계 각국의 요리 레시피를 마스터했다. 버튼 터치만으로 새로운 요리 레시피를 입력할 수 있어, 레스토랑이 오픈할 시기에 나라는 이미 전 세계 모든 요리를 알 만큼 똑똑해져 있을 것이다. 레시피는 유명 요리사들의 인증된 요리법을 사용하여 맛도 보장할 수 있다.
로봇 셰프의 최대 장점은 서비스 품질의 개선이다. 기존 레스토랑의 음식은 사람이 요리하기 때문에 소금 함유량, 음식의 양 등이 조금씩 다르지만, 나라는 요리의 일관성을 가져 고객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맛과 양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다. 레스토랑에 직원이 없어, 인건비는 당연히 줄어든다.
이뿐만 아니라 전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덕분에 각각의 주문은 고객의 기호와 요구사항에 맞게 정확하게 만들어진다. 고객이 원하는 디테일한 요구사항을 적을 수 있게끔 고객들은 키오스크방식이 아닌 나라 앱으로 주문한다. “향신료 조금”, “땅콩 알레르기 있음”, “맵지 않게” 등의 변형된 식단도 레시피 수정을 통해 쉽게 해낸다. 앱은 영어, 중국어, 인도어 등 여러 언어를 지원하여 언어의 문제점은 없을 것이다.
레스토랑은 연중무휴로 운영돼, 24시간 내내 현지 식료품점, 레스토랑 및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음식을 최상의 퀄리티로 먹을 수 있고, 레스토랑은 레스토랑 운영의 효율성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어 양쪽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
식품 서비스 산업 혁신의 첫걸음
이 레스토랑의 가장 큰 장점은 사람과의 접촉으로 인한 잠재적인 오염 없이 고객들에게 다양한 요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라 로보틱스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부터 최첨단 지능형 레스토랑을 개장하기 위해 수년간 연구했고 거리 두기가 시행되는 요즘, 이 레스토랑의 발표 소식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나라 로보틱스는 로봇 식당 개점 소식을 발표하며 “이 레스토랑이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받는 레스토랑 사업자들에게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AI 기반 서비스로 식품 서비스 산업을 변화시키는 첫 번째 단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회사의 CTO 비제이 코달리는 “우리의 수년간의 노력이 올해 4월에 실행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레스토랑 자동화 분야에서 가장 큰 판도를 바꾸는 기업이 될 것이며 Nala는 앞으로 몇 년 동안 "가야 할" 기술 및 방법론으로 부상할 것입니다.” 이라고 예상했다.
이 레스토랑이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만큼, 가져올 윤리적인 문제 또한 반드시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나라가 식품 서비스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은 분명한 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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