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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계 속 범죄와의 전쟁 디지털 포렌식

조하은 / 기사승인 : 2021-01-15 14: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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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시청하다 보면 다양한 범죄 사건을 접할 수 있다. 범죄 관련 소식을 보면서 ‘디지털 포렌식’이라는 단어를 들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디지털 포렌식이란 무엇일까? 디지털 증거물을 분석해 수사에 활용하는 과학수사 기법의 총칭이다. 요즘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퓨 리서치(Pew Research)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휴대전화 보급률은 100%, 스마트폰 보유율은 95%에 달한다. 이는 현대인이 디지털 기기와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 디지털상에 증거 하나 남지 않기란 힘든 법이다.

이렇듯 현대인들이 디지털 기기와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어감에 따라, 범죄 수사에 있어서도 디지털 포렌식은 필수가 되었다. 전 국민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던 'n번 방 사건'에서 운영자를 특정하는 과정에서도 당연하게도 디지털 포렌식이 이루어졌다. 운영자는 자신의 개인 정보가 최대한 드러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홈화면이 노출되었고 수사기관은 이를 토대로 운영자의 휴대폰에 설치된 것과 같은 어플을 설치한 사람을 찾아 운영자를 특정할 수 있었다. 이렇듯 디지털상의 범죄가 발전함에 따라 수사기관도 기술력을 성장시키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증거라고 모두 유효한 증거로 채택되는 것이 아니다. 디지털 증거물은 파일을 열어보는 행위만으로 정보가 변경되고, 전문가에 의해 쉽게 변경되는 취약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디지털 증거의 무결성이 입증되어야 증거능력을 가질 수 있다.

해시 함수(hash function)를 이용하여 해시값(hash Value)을 비교하는 방식이 디지털 증거의 무결성을 확인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식이다. 해시 함수란 임의의 길이의 문자열이 고정된 길이의 이진 문자열로 매핑하여 주는 함수이다. 데이터를 자르고 치환하거나 위치를 바꾸는 방법 등으로 결과를 만들어 내며 이 결과를 해시값이라고 한다.

해시 함수는 디지털 증거물에서 지문과 같은 역할을 한다. 1 bit만 변경되어도 동일한 전자 지문 값이 나오지 않는다는 특이점을 지니고 있기에 디지털 증거의 무결성을 입증하는 데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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