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테크 분야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기술 지원 및 자국의 주요 테크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물론이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도 쏟아붓고 있다.
중국 교육부, 교과 과정 개편
싱가포르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가 초등학교와 중학교 정규 교과 과정에 컴퓨터 코딩 과목을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학생들에게 IT 교육을 제공하고, 디지털 학습 기화 및 혁신적인 기술을 향상할 기회를 이전보다 더 풍부하게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중국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교과 과정 개편 계획을 통해, 코딩을 IT 과정의 의무 교육에 포함하기로 사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교육안 개편 소식과 함께 학생들의 IT 실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코딩 교육 시행 및 규제 지침을 공개했다.
한편, 이번 결정은 중국 내 디지털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코딩을 기본 교육 과정에 포함해야 한다는 중국 인민정치협상위원회(Chinese People's Political Consultative Conference National Committee)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교육 현장의 코딩 교육 상황은?
중국 교육부가 최근, 코딩을 정규 교과 과정에 포함한다고 발표하기 전부터 학교마다 코딩 교사를 최소 한 명씩 채용하는 등 여러 학교에서 코딩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2017년, 공산당 위원회는 공교육 현장에 컴퓨터 수업 시, 코딩 수업을 추가하도록 요청하며, 학교가 코딩 교육에 활용할 각종 흥미로운 학습 도구를 개발하도록 독려했다.
2018년, 충칭 지방 교육위원회(Chongqing Municipal Education Commission)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최소 36시간 동안 코딩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는 규정이 포함된 공고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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