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교육 수요 증가와 함께 코딩 교육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공교육 현장은 물론이고 민간 기업, 비영리단체까지 여러 기관이 다양한 연령대의 학습자의 코딩 교육을 지원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테크 기업 애플도 코딩 교육 추세에 따라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려는 행보를 보인다.
미국 방송사 WTVD는 애플이 미국의 쇼대학교(Shaw University)와 세인트어거스틴(Saint Augustine's University)과 협력해, 코딩 센터를 설립한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미국 전역의 지역사회에 코딩 교육 및 창의성 향상 기회를 제공하려는 계획에서 시작됐다.
이번 협력은 흑인 학생을 대상으로 코딩 및 창의성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애플의 지역사회 교육 계획(Community Education Initiative)과 테네시주립대학교의 HBCU C 계획(HBCU C Initiative)의 일환이다.
애플의 협력과 함께 대학 측은 애플의 종합적인 코딩 교육 커리큘럼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의 참여를 최대화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쇼대학교 총장 파울렛 딜러드(Paulette Dillard)는 "애플과 함께 협력해, 학생들이 테크 업계에서의 유망한 미래 직업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쇼대학교는 애플의 코딩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코딩 학습 및 앱 개발을 가르칠 계획이다.
세인트어거스틴대학교 총장 마리아 럼프킨(Maria Lumpkin)은 애플과 함께 하는 코딩 센터 설립 소식을 전하며, "세인트어거스틴대학교는 학생들에게 리더십과 다양성을 배우고, 급격히 변화하는 세계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 모든 학생들이 업계가 요구하는 기술 능력을 키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이번 코딩 센터 설립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과거에도 지역사회에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제공해왔다. 지난달에는 애틀란틱 시티의 비영리기관과 손을 잡고 유색인종 학생들에게 STEAM(과학, 테크, 엔지니어링, 예술, 수학) 교육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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