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정식 출시 앞둔 아이폰12 미니, 해외 매체의 평가는?

아이폰12가 출시되고 연일 소비자 사이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이폰12 라인업에 대한 관심은 조만간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가 추가로 출시된 이후에 더욱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중, 아이폰12 미니는 과거의 아이폰과 같은 작은 크기로 제품 공개 이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왔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출시를 앞둔 가운데, 여러 해외 매체와 인기 테크 유튜버가 아이폰12 미니 리뷰를 공개했다.

제품 스펙
5.4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2,340 x 1,080이다. 프로세서로 A14 바이오닉 칩이 탑재됐다. RAM은 4GB이며, 저장용량은 64GB와 128GB, 256GB 중 선택할 수 있다.

카메라 스펙은 먼저 출시된 아이폰12와 동일하다. 후면에 12MP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와 와이드 카메라가 탑재됐다. 광학 줌 범위는 최대 2배까지 지원된다. 최대 5배로 디지털 줌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전면에는 12MP 셀프카메라가 탑재됐다.

배터리 용량은 2,277mAh로, 다른 아이폰12 시리즈 제품보다 훨씬 적은 편이다. 페이스 아이디 기능과 무선 충전 기능, 5G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한다.

[출처: Apple Newsroom]

제품 평가
글로벌 월간지 와이어드는 아이폰12 미니는 소형 스마트폰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흥하고자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 내놓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카메라 시스템과 프로세서 등 전반적인 스펙이 아이폰12와 똑같다고 언급했다. 이 덕분에 아이폰SE보다 더욱 우수한 스펙을 자랑하는 소형 아이폰이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뛰어난 휴대성도 장점으로 선택했다. 크기가 작아진 덕분에 제품을 한 손에 잡기 좋고, 바지 주머니에도 편하게 넣을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밝혔다.

또, 크기가 작아도 이메일 확인, 앱 실행, 지도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휴대성 측면에서는 우수하지만, 영상을 오랫동안 시청하기에는 불편한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통화 품질도 또 다른 단점이다. 스피커의 경우, 단순히 영상을 시청할 때 우수한 음질을 구현한다. 그러나 음성 통화 도중 소리가 왜곡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게다가 소리가 작아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해야 조금 더 원활하게 통화를 할 수 있다는 불편함이 있다.

배터리 수명이 짧다는 문제도 있다. 배터리가 완충된 상태에서 전화 통화, 인터넷 검색, SNS, 영상 시청 등 다양한 활동을 했을 때, 제품 사용 후 12시간도 되지 않아 배터리 잔량이 10% 이하로 줄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5G 네트워크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 5G 네트워크를 이용한다면 배터리 용량이 더 빠른 속도로 소모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더버지는 기존의 다른 소형 스마트폰보다 카메라 성능이 훨씬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A14 바이오닉 칩 덕분에 속도가 빠르며, 전반적으로 작은 크기 대비 뛰어난 품질을 선보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배터리 수명이 짧다는 점과 화면 주사율이 60Hz로 낮다는 단점이 있다고 게재했다. 무엇보다도 아이폰12 미니를 사용하는 도중 5G 네트워크가 필요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방송사 CNN은 아이폰12 미니가 크기는 작지만 최고급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뛰어난 스펙을 지닌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가격 대비 화면 주사율이 아쉽지만, 현재 구매 가능한 최고급 소형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미국 테크 유튜버 마르퀴스 브라운리(Marques Brownlee)도 아이폰12 미니 언박싱과 함께 제품 리뷰를 남겼다.

그는 배터리 수명에 대해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웹 브라우저 검색 등 일반적인 용도로만 사용하기에는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게임 실행 시 배터리 전력 소모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말했다.

그다음으로 카메라 성능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극찬했다. 아이폰12와 카메라 스펙이 똑같은 덕분이다.

무선 충전 기능에 대해서는 아이폰12보다 충전 전력이 적은 편이라고 전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제품 크기 자체가 작아지면서 충전 전력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디스플레이 크기에 대해서는 한 손에 쏙 들어오기 때문에 휴대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다만, 디스플레이가 작은 탓에 다른 제품보다 키패드 입력이 불편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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