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놓치지 말아야 할 테크 업계 이슈는 무엇일까?
미국의 틱톡 금지 정책부터 ‘소름 끼치는 감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은 아마존의 새로운 가정용 비행 드론까지 이번주 테크 업계 이슈 10가지를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소개했다.
1. 트럼프 정부의 미국 내 “틱톡 금지”
트럼프 행정부의 압력으로 미 재판부는 미국 내에서 틱톡을 일시적으로 차단했다. 구체적인 지시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월요일에 검토될 예정이다.
2. 페이스북, 보수주의자의 성공은 ‘더 매력적인 콘텐츠’ 때문
익명의 페이스북 임원이 보수주의자들이 연단에서 성공하는 이유가 “항상 더 매력적인 콘텐츠”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폴리티코의 보도에 따르면 자신을 ‘중도좌파 진보주의자’라고 밝힌 이 임원은, 우파의 ‘국가, 보호, 다른, 분노, 공포’에 초점을 맞춘 것은 항상 효과적인 전술이었다고 말하며 1930년대를 언급했다.
3. 구글 모기업, ‘성희롱 주장 대처 미흡’에 대한 주주 소송 합의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Alphabet)이 ‘성희롱 주장에 대한 회사의 대처가 잘못되었다’라고 고발한 주주 소송에 대한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기업은 직원들에 대한 강제적인 중재를 없애고, 비공개 협약 사용을 제한하며, 회사는 향후 10년간 3억 1천만 달러를 기업의 다양성 프로그램에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4. 딜리버루, IPO에 대한 초기 논의 진행
아마존의 지원을 받고 있는 식품 배달 기업 딜리버루(Deliveroo)가 IPO에 대한 초기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딜리버루의 기업 가치는 마지막 공식 평가에 따르면 20억 달러에 달한다. 이후 COVID-19 대유행 기간 동안 소비자들이 집으로 음식 주문하는 경우가 증가하며 사업이 번창했다.
5. 아마존에 대한 유럽 내 노조 압력 증가
지난 주말 노동 운동가 창고 직원이 거대 소매업체에 대한 변화를 촉구하기 위한 전략을 변경함에 따라 아마존에 대한 유럽 내 노조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번 회의는 올 여름 프랑스에서 노조가 아마존에 대한 영업 정지 요구를 성공한 데 따른 것이다.
6. 애플, 페이스북 ‘온라인 이벤트 기능’에 대한 앱스토어 수수료 잠정 폐지
애플이 논란이 되었던 페이스북의 새로운 온라인 이벤트 기능에 대한 앱스토어 30% 수수료를 잠정 폐지했다. 애플은 페이스북이 온라인 이벤트 기능에 대한 지불을 처리하도록 임시로 허용하고 있는데, 이는 애플이 이벤트 호스트에 대해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7. 페이스북, 10월에 준 독립단체 ‘Oversight Boart’ 출시 예정
페이스북이 어려운 콘텐츠 절제 사례에 대한 회사의 결정을 검토, 재규정 할 수 있는 준 독립 단체인 ’Oversight Board’를 10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창립 이사인 줄리 오원오(Julie Owono)는 비즈니스 인사이더를 통해 이를 통해 페이스북 정책에 대한 ‘중대한 질문’을 해결하고, 페이스북이 방치해온 세계의 영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8. 영국∙호주 국회의원, 틱톡의 ‘중국 뿌리’에 대해 집중 추궁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앱에 대한 반대 정책을 고수하는 가운데, 영국과 호주의 국회의원이 틱톡 임원에게 틱톡의 ‘중국 뿌리’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틱톡의 보안 책임자인 롤랜드 클로티어(RolandCloutier)는 호주 상원의원에게 애플리케이션이 중국 내수용 앱인 더우인(抖音, Douyin)과 코드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9. 일론 머스크, 트위터에서 OpenAI에 대한 불만 토로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트위터를 통해 OpenAI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일론 머스크가 지원하고 있는 AI 연구회사인 OpenAI는 현재 자사의 유명 자연어 소프트웨어인 GPT-3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 독점적으로 허가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것은 열린(open) 것과는 정 반대로 보인다. OpenAI는 본질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 잡혀있다.”라고 주장했다.
10. 아마존의 가정용 드론은 “소름 끼치는 감시 제품”?
아마존의 새로운 가정용 비행 드론은 빅 테크 감시 강화 가능성에 대한 무시무시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영국의 프라이버시 옹호 단체인 ‘빅 브라더 워치(Big Brother Watch)’는 이에 대해 “아마존의 가장 소름 끼치는 감시 제품”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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