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IT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이다. 하지만 초보자들이 AI 코딩을 시작하기에는 진입 장벽이 높았는데, AI를 대중화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다.
MIT News는 딥 러닝을 넘어선 새로운 AI 프로그래밍 언어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발표된 논문에서 MIT는 새로운 확률론적 프로그래밍인 'Gen'을 통해 초보자들이 컴퓨터 비전, 로봇공학 그리고 통계학 분야를 시작하는 것이 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Gen은 2012년 개발된 Julia(줄리아)의 일부이다. MIT에 따르면 개발자들은 고성능 코드를 수동으로 작성하지 않고도 줄리아에 여러 개의 사용자 정의 모델링 언어를 도입해 AI 모델과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예측 작업에 사용되는 정교한 모델과 추론 알고리즘을 작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짧은 Gen 프로그램은 3D 인체 포즈, 자율 시스템에 응용되는 어려운 컴퓨터-비전 추론 과제, 인간-기계 상호 작용, 증강 현실 등을 유추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그래픽 렌더링, 딥러닝 및 확률 시뮬레이션 유형을 수행하는 구성 요소를 포함한다. 이러한 다양한 기술의 조합은 기존의 시스템보다 더 높은 정확성과 속도를 제공한다.
연구원들은 단순함과 자동화를 통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Gen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전기공학 및 컴퓨터 과학의 박사 과정을 진행 중인 Marco Cusumano-Towner는 "이 연구의 한 가지 동기는 컴퓨터 과학이나 수학에 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자동화된 AI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생산성을 높여 전문가가 AI 시스템을 신속하게 반복하고, 프로토 타입을 작성하는 것이 쉬워지게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정확한 예측을 위해 수많은 코드를 직접 작성해야 했던 이전과 달리 Gen은 정교한 통계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데이터에서 기본 패턴을 분석, 해석, 예측하기 위해 사용되는 정교한 통계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해 데이터 분석을 단순화한다.
이 프로그램의 이면에 있는 아이디어는 기계 학습 알고리즘 구축에 대한 장벽을 낮추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AI의 민주화'라고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MIT 연구원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데이터 과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Gen는 컴퓨터 비전 및 데이터 과학 분야에서 매우 다양한 유형의 사례를 다루고 최첨단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하고, 자동화되며, 효율적인 최초의 시스템입니다."Vikash K. Mansinghka '라고 확률론적 컴퓨팅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뇌인지 과학부 연구원 Vikash K. Mansinghka가 말했다.
Gen의 활용
이미 인공지능 연구를 위해 Gen을 활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인텔은 MIT와 협력해 로봇과 증강현실 시스템에 사용되는 심도 감지 카메라로 3D 포즈 추정을 하는 데에 Gen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MIT 링컨 연구소는 인도주의적 구호 및 재난 대응을 위한 항공 로봇 분야에서 Gen의 응용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Gen은 AI 프로젝트에 이용되기 시작되었는데, Gen은 MIT-IBM 워싱턴 인공지능 연구소의 Machine Common Sense 프로젝트의 중심이다. 이 프로젝트는 18개월 된 어린이의 수준에서 인간의 상식을 모델링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미국 국방부의 첨단 연구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조사관인 Mansinghka 씨는 "Gen과 함께라면 연구자가 여러 가지 AI 기술을 통합하기 쉽습니다. 사람들이 지금 무엇을 발견하는지 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Gen은 확률론적 추론에 기초한 AI 시스템의 확장과 실용적인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프로그래머가 작업을 더 쉽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기대된다.
Gen의 소스 코드는 공개되어 있으며 Strange Loop과 JuliaCon을 포함한 오픈 소스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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