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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G 영업허가증 발급…"5G 상용화 시대 진입"

이민석 / 기사승인 : 2019-06-11 10: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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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공신부)가 5G 영업허가증을 발급하며 중국의 5G 상용화 시대 진입을 알렸다.

7일(현지시간) 중국 경제매체 21징지왕(21经纪网)에 따르면 지난 6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중국 4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 중국광전(中国广电)에 5G 영업허가증을 발급했다. 이로써 중국은 정식으로 5G 상용화 시대에 진입하게 됐다.

해당 매체는 “비록 중국 소비자가 5G를 사용하기까지는 일정 시간이 걸리겠지만, 5G 영업허가증의 발급은 획기적인 의미를 가진다”며 “공신부 산하의 컨설팅기관인 CCID컨설팅(赛迪顾问)의 예측에 따르면, 2026년 중국의 5G 산업 시장 규모가 1조 1,500억 위안에 달할 것이며, 4G 시장 규모보다 50%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중국 이동통신사와 통신장비 업체들은 5G 시대 진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중국 3대 이동통신사가 구축할 5G 기지국 수가 15만 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이나모바일은 올 9월 말까지 40개 이상의 도시에 5G 서비스 제공하고 유심이나 번호를 교체하지 않아도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가장 명확한 계획을 내놨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중국 화웨이(华为)는 2009년부터 5G 연구에 뛰어든 이후 지금까지 5G 기술 및 제품 연구·개발(R&D)에 무려 20억 달러를 투입해, 칩, 제품, 시스템 구축 등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화웨이는 전 세계 30개 국가에서 46건의 5G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으며, 10만 개 이상의 5G 기지국을 납품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4월부터 중국 3대 이동통신사와 중국 40여개 도시에서 5G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중국의 5G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수준으로 단말기는 올 하반기가 되어서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며, 요금제 역시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특히 네트워크 분야에서 중국 3대 이동통신사는 주로 LTE망과 함께 사용되는 비단독모드(NSA, Non-stand alone) 방식을 채택해 기지국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5G망만 사용하는 단독모드(SA, Stand alone)야말로 가장 이상적이며 공인된 방식이다.

업계 전문가는 “비록 중국이 SA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국제 정세의 긴장 국면으로 표준 채택이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허가증 발급 후 먼저 NSA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인다면 중국이 5G에서 충분한 발언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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