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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대표주자, '투자 귀재' 워런 버핏과의 점심 경매 낙찰

이민석 / 기사승인 : 2019-06-04 12: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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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업계의 대표 주자이며 인플루언서인 저스틴 선(Justin Sun, 孙宇晨) 트론(TRON, TRX)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Warren Buffett, 巴菲特)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회장과 점심식사를 하는 자선 경매에 당첨됐다.

저스틴 선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워런 버핏이 지난 20년간 개최해 온 자선 오찬의 주인공이 됐다"며 "블록체인 업계 지도자들을 초대해 투자 유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론 창시자는 워런 버핏 자선 경매에서 사상 최고가인 4,567,888달러(약54억원)을 들여 낙찰받았다. 이전 기록은 346만 달러였다.

이 경매의 모든 수익금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비영리 단체인 글라이드(GLIDE) 재단을 통한 노숙자 등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에 쓰여진다.

저스틴 선은 성명을 통해 “비트토렌트(BitTorrent)와 트론의 미국 본사는 샌프란시스코에 있으며, 이 자선 경매에 입찰하는 것은 우리 팀의 중요한 우선순위였다. 우리 지역 노숙자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할 수 있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유명 경제 칼럼니스트 샤오레이(肖磊)는 자신의 웨이보(微博)를 통해 "저스틴 선과 워런 버핏과의 자선 오찬(慈善午餐) 경매에 456만 달러를 들여 낙찰을 받은 일은 암호화폐 업계에 큰 악재(利空)"라고 주장했다.

샤오레이는 이번 자선 오찬 소식은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와 언론의 경각심만 일깨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버핏이 암호화폐에 대해 저스틴 선과 논쟁하지 않으려 할 것이기 때문에 저스틴 선에게 있어서도 돈자랑(炫富)과 언론 노출 효과 외에는 실익을 얻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칭 마윈(马云) 알리바바 회장의 제자인 저스틴 선이 이번 식사에 마윈과 함께 하길 권한다"면서도, 마윈이 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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