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어려워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어떻게 수학을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한 하나의 솔루션으로 코딩(Coidng)이 관심을 받고 있다.
1일(현지시간) 캐나다 현지 뉴스 매체인 더글로브앤메일(theglobeandmail)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 공과대학(UOIT, University of Ontario Institute of Technology)의 한 교실에서는 미래의 교사들이 컴퓨터 화면을 따라 움직이도록 애니메이션 고양이를 프로그래밍함으로써 코딩을 배운다. UOIT 교육자들은 코딩을 통해 수학적 개념을 더 유창하고 더 편하게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교실에서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를 향상시키고, 전국 많은 지역에서 수학 시험 점수가 떨어지기 때문에 가르치는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와 노바스코샤(Nova Scotia)를 포함한 일부 지방들은 코딩을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통합했다.
매체는 UOIT의 Diane Tepylo 교수의 말을 인용 "수학을 배우는 것에 관한 한, 코딩이 잘 되면 미래 교사들과 초등학생 모두에게 문제 해결과 수학적인 사고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코딩 수업은 처음에는 학생과 교사들 모두 긴장하지만 점점 더 편안해 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딩은 명령어 분석, 생성, 정확성 테스트와 관련된 컴퓨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지시사항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과정"이라면서 "미래 교사들은 스크래치(Scratch)와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여 코딩을 쉽게 배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딩을 활용하면 훨씬 더 많은 수학 시간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에 UOIT를 졸업한 Nikki Carter 교사는 "처음 코딩을 배울 때 많이 긴장했다. 하지만 이제 코딩을 통해 수학을 좀 더 편하게 생각하게 됐다"면서, 현재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오샤와(Oshawa) 초등학교에서 코딩 클럽(coding club) 운영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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