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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1800억 투입 데이터 활용 확 키운다

김진범 / 기사승인 : 2019-02-11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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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증액된 총 1787억원의 예산을 데이터 생산·유통·활용 단계에 투입한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빅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지만, 개인정보보호는 여전히 숙제인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데이터 기반 혁신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11일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 데이터 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활용가치가 높은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구축하는 빅데이터센터 100개를 개소할 방침이다. 정부는 빅데이터센터와 빅데이터 플랫폼을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한다. 국가·공공기관, 지자체, 기업, 대학 등 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분야는 금융·환경·문화와 미디어, 교통, 국토·도시, 헬스케어, 에너지, 유통·물류, 농수산, 통신, 제조 등이다. 이 사업에는 올해 74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민간 매칭 투자방식으로 지원기간 3년(2019∼2021년) 간 연차 평가를 거쳐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이 중 관심을 끄는 사업은 '본인정보 활용지원(마이데이터) 사업'이다. 대국민 활용성이 높은 주요 분야(의료·금융·통신·에너지·유통·기타 등)에 대한 개인데이터 내려받기 또는 제3자 제공을 지원해 개인데이터를 활용한 혁신 서비스를 발굴·확산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개인데이터를 보유한 기관(기업)과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데이터 서비스 기업 간 컨소시엄(데이터 보유 기관(기업) 단독 지원 가능)이다. 단 정보주체 동의를 받은 개인데이터라는 단서가 따르고, 이를 활용해 국민 체감형 서비스(의료·금융·통신·에너지 등) 개발 지원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밖에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구매 및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의 구매와 가공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600억원을 투입한다. 데이터를 공급하는 기업과 쓰려는 기업을 매칭해 주는 것이다. 데이터를 활용여 서비스 개발 및 고도화를 추진하려는 국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개인 개발자 등이 대상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개인정보에 저촉되는 데이터를 제외한 데이터를 사고파는 유통을 활성화 시켜 데이터 관련 산업을 일으키는 것"이라면서 "일례로 법률회사 판례는 개인정보를 유출하지 않은 채 사례를 모아 팔 수 있고, 이 같은 데이터를 가공해 인공지능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데이터는 AI(인공지능)등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필수자원"이라면서 "올해부터 데이터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단행해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제공해 데이터 구축에서 유통·활용까지전 주기에 걸친 데이터 중심의 혁신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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