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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뉴시스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압도적 득표율과 함께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이재명 후보자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누적 90.32%,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89.21%를 득표하며 총 89.77%를 얻었다. 2위 김동연 후보는 최종 6.87%, 3위 김경수 후보는 최종 3.36%를 얻었다.
이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지금 이 순간부터, 이재명은 민주당의 후보이자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통합과 국민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라며 “더 낮은 자세로 정치의 사명이자 대통령의 제1과제인 국민통합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한 "자랑스러운 우리 민주당원과 지지자들은 언제나 가장 현명하고 과감한 선택으로, 국가의 미래를 제시해 왔다. IMF 위기 속 김대중 대통령을 선택해 국난 극복을 앞당기고, IT 강국과 문화강국의 초석을 다졌다. 노무현 대통령을 선택하여 지역주의와 권위주의 타파의 새 길을 걸었다. 문재인 대통령을 선택하여 촛불 혁명을 계승하고, 한반도 평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라면서 "늘 현명했던 선택의 한 축에 이재명 ‘네 번째 민주 정부’가 뚜렷이 새겨질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동연, 김경수 후보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끝까지 아름다운 경쟁을 펼쳐주신 김경수, 김동연 후보님께 감사드린다. 우리 당의 귀한 자산이자 든든한 동지”라며 “이제부터 김동연의 비전이 이재명의 비전이고, 이제부터 김경수의 꿈이 이재명의 꿈이다. 더욱 단단한 민주당이 되어 ‘원팀’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후보는 “진짜 대한민국, 오늘부터 그 역사적인 발걸음을 시작한다. 그 위대한 항로의 중심에 이재명이 있겠다”라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여서 역사의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 해서 자랑스럽다. 국민의 염원, 당원의 소망을 따라 새로운 대한민국 꼭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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