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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신사업으로 콕 집은 ‘미용 의료기기’ M&A 속도전

조승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5 05: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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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위드닉스’, 동화약품→‘하이로닉’…인수전 참전 잇따라
유한양행, 지분 투자 통한 미용기기 및 더마코스메틱 협력 계획 중
▲ 최근 동화약품이 인수한 하이로닉 오송공장. 사진=하이로닉

[CWN 조승범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신성장동력으로 ‘미용 의료기기’ 분야를 낙점하고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용 의료기기 분야는 피부 리프팅, 타이트닝, 지방 감소 등 성형수술 역할을 대체하는 새로운 산업으로 급속히 떠오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최근 코스닥 상장 미용 의료기기 업체인 ‘하이로닉’을 1607억원에 인수했다. 하이로닉은 집속초음파 제품인 ‘DOUBLO’ 시리즈와 ‘ULTRA VERA’, ‘V-RO’ 등을 보유한 미용 의료기기 업체다. 연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다.

동화약품은 미래에셋벤처투자PE 등과 함께 하이로닉 주식을 양수하는 방식을 택했다. 동화약품은 지난 6일 거래를 체결한 뒤 올해 12월 중 거래를 종료할 예정이다. 거래가 끝나면 동화약품은 하이로닉 지분 57.8%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CWN에 “이번 인수를 통해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국제약은 올해 4월 미용기기와 함께 중소형 가전제품을 개발하는 ‘위드닉스’ 지분 50.9%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동국제약은 해당 인수를 통해 기존 화장품·미용기기 제품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내다본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위드닉스는 미용기기 개발생산 및 유통하는 업체다. 이밖에 중소형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유통한다. 현재 미용기기 ‘SAYSKIN’, 식기살균건조기 ‘하임셰프’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에는 일본을 시작으로 독일, 홍콩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위드닉스 인수하기 전부터 미용 의료기기를 판매하고 있었다”며 “다만 외부 생산처에 위탁생산을 맡기고 있었던 만큼 그런 방식보다는 자체 공장을 통해 생산하는 방식이 더 수월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예전부터 미용 의료기기를 판매하던 전략의 연장선상으로 보면 된다”고 부연했다.

유한양행은 성우전자와 신성장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유한양행 관계사이자 화장품 전문 업체인 코스온의 사업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화장품과 의료·미용기기 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 각각 제약·바이오와 전자부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중인 더마코스메틱, 의료·미용기기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양행과 성우전자가 함께 코스온에 대한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예를 들면 성우전자는 코스온과 미용 의료기기 분야에서 협력하고 유한양행은 더마코스메틱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제약사들이 미용 의료기기 분야에 진출하는 이유로는 자체적인 영업망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는 점과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 때문이다. 앞으로도 업계 내부에서는 이같은 움직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피부 미용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24년 178억달러(약 25조원)에서 2030년 1457억달러약 202조원)로 커질 전망이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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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범 기자
조승범 기자 / 산업2부 생활/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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