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인승 미니버스 타입 '로보밴'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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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가 한국시간 11일 레벨4 수준의 완전자율주행 2인승 로보택시 '사이버캡'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사진=테슬라X캡처 |
[CWN 윤여찬 기자] 테슬라가 운전대와 페달없이 완전 자율주행 기술로 운행하는 '로보택시' 시제품을 1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일론 머스크는 로스앤젤레스의 워너브러더스 영화촬영 스튜디오에서 ‘위, 로봇’ 행사를 열고 ‘사이버 캡’ 시제품을 선보였다. 먼저 모델3과 닮은 세단급 사이버 캡은 차체 양쪽에 문이 하나씩 모두 2개 달린 2인승으로 설계됐다.
손님 2인이 탑승하고 운전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 따라서 내부에는 운전대와 가속 페달이 없는 구조였다. 사이드미러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외형은 차량의 후면 천장 쪽 경사가 급격하게 깎인 쿠페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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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는 사이버캡과 함께 미니밴 형태의 20인승 완전자율주행차 '로보 밴'도 함께 선보였다. 사진=테슬라X캡처 |
아울러 테슬라는 미니밴 형태의 20인용 자율주행버스 ‘로보 밴’도 선보였다. 화물용으로 개조도 가능하다. 머스크는 “우리는 자율주행 교통수단으로 매우 최적화된 사이버 캡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약간 낙관적인 경향이 있지만 2026년까지 사이버캡을 대량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규제당국의 승인이 필요한 지역에서 (운전자) 감독 없는 주행을 위한 허가를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 증권가에는 테슬라 풀셀프 드라이빙(FSD)처럼 완전한 자율주행을 이뤄낼 순 없을 것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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