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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벌어주는 폰트’ 책 출간. 사진=우아한형제들 |
[CWN 조승범 기자] 배달의민족이 10여 년간 진행해 온 폰트 프로젝트에 관한 내용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한나체부터 글림체까지, 폰트를 바탕으로 한 브랜딩과 마케팅으로의 확장 등 배달의민족 폰트 프로젝트를 총망라하는 책 ‘밥 벌어주는 폰트’를 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2012년 한나체 개발을 시작으로 2022년 글림체까지 총 13개의 폰트를 개발해 왔다. 또한 매년 한글날 시기 폰트를 공개하며, 이를 무료로 배포했다. 우아한형제들이 제작한 폰트는 외식업체를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폰트 프로젝트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림과 동시에 대중들에게 배민 브랜딩을 각인시킬 수 있었다고 우아한형제 측은 전했다.
밥 벌어주는 폰트는 우아한형제들이 국내 1위 배달플랫폼으로 성장함에 있어 기업 전용 폰트를 통한 브랜딩과 마케팅에 대해 담았다. 또한 무료 배포를 통해 다양한 곳에서 폰트가 활용되며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승화시킨 내용도 수록했다.
이 책은 △1장 ‘배달의민족 폰트 개발 스토리’ △2장 ‘배달의민족 폰트 사용법’ △3장 ‘주요 등장인물 인터뷰’ △4장 ‘앤솔로지’ 등 총 네 가지의 주제로 구성됐다.
밥 벌어주는 폰트는 26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전국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명수 우아한형제들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는 “폰트라는 특정 영역을 통해 우아한형제들의 성장과정을 돌아보고, 이와 연결된 회사 내·외부의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 함께 기념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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