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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사진=한미사이언스 |
이같은 임 대표의 발언은 최근 3인 연합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10명에서 12명으로 확대하고 추가 이사 선임을 통해 현 경영 제체 변경을 추진하는 데 반대하고 현 체제 유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 대표가 현재 3인 연합이 추진하는 변화와 관련해서 자신과 형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등과 적절한 논의 없이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적 시각을 보인 것이다.
임 대표는 추후 주총에서 형제 측과 3인 연합 간 표 대결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질문에 “여러 방면을 검토하고 있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전날 한미사이언스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최근 다른 대주주들께서 언급하셨던 ‘한국형 선진 전문경영인’ 체제는 이미 현재 한미사이언스를 중심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밝히며 경영 체제 변경 시도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아울러 입장문에서 한미약품그룹 대주주 일가의 상속세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온 잠재적 대량 매도(오버행)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며 상속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점에 대해 주주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CWN 조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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