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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큐텐 그룹 |
[CWN 조승범 기자] 큐텐 그룹의 정보기술(IT) 자회사인 큐텐테크놀로지가 소속 직원들에게 8월 급여를 미지급한 것으로 파악된다. 큐텐은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로 1조원대 피해를 촉발한 이커머스 티몬과 위메프의 모기업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큐텐테크놀로지는 이날 오전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회사가 겪고 있는 경영 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이번 달 급여 지급이 어렵다”고 공지했다.
큐텐테크놀로지의 급여일은 매월 25일이다. 주말을 고려한 정상 지급 예정일(23일) 전날 긴급 공지한 것이다.
앞서 티몬과 위메프는 소속 직원들의 7월분 급여를 지급했지만 4대 보험료는 미정산했다. 또한 회사를 떠난 직원들의 퇴직금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큐텐 그룹은 티몬과 위메프의 경우 회사가 보유한 현금 등을 활용해 임직원 급여를 최대한 지급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CWN 조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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