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EV6·EV9·레이EV·니로EV·아이오닉5·아이오닉6·EQB
[CWN 윤여찬 기자] 잇딴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 제조사 공개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전기차에서 화재가 일어난 벤츠 EQE 세단과 기아 EV6에 적용된 배터리는 중국 파라시스와 국내 SK온의 NCM(니켈 코발트 망간) 배터리로 나타났다.
이에 각 자동차 메이커들은 파라시스와 SK온 등 장착 배터리 제조사를 13일 공개했다. 먼저 지난 1일 인천에서 불에 탄 벤츠 EQE의 파라시스 배터리가 장착된 모델은 벤츠 △EQE 350+ △EQE AMG 53 4MATIC+ △EQE 350 4MATIC △EQE SUV 500 4MATIC △EQE 500 4MATIC SUV로 나타났다. 또한 벤츠 최고급 모델 EQS 350에도 파라시스가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6일 충남 금산군에서 화재가 일어난 기아 EV6의 SK온 배터리가 적용된 모델은 △EV6 GT △EV9 △레이EV(2011~17년) △니로EV △봉고Ⅲ EV △쏘울EV로 나타났다. 단 쏘울EV에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나눠 적용됐다.
SK온 배터리가 들어간 현대차 모델은 △아이오닉5 △아이오닉6 △포터일렉트릭 △ST1이다. 단 아이오닉6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와 나눠 들어갔다. 제네시스는 △GV60 △GV70 △G80이다. 벤츠 가운데도 △EQA △EQB가 SK온 배터리를 쓰고 있다. 단 EQA는 연식에 따라 CATL 배터리를 혼용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내일부터 전국 75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사회복지법인을 통해 45억원을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해 화재 피해복구와 주민 생활 정상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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