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감성’ 소맥바 외 포토존·마이라벨 등 즐길거리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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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처럼 X 크러시 명동 소맥포차 팝업스토어’ 행사장 NOWIN明洞(나우인명동) 전경. 사진=손현석 기자 |
[CWN 조승범 기자] 유통업계는 추석 연휴 기간 소비자에게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로 색다른 콘셉트로 중무장한 ‘핫플레이스’를 대거 운영한다. 대부분은 MZ세대들이 겨냥한 곳들이지만 가족 나들이 혹은 데이트 코스로도 무방하다. CWN에서 엄선해본 ‘추석, 여기 어때?’ 5곳을 소개한다.|편집자주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라는 말이 있다. 이제는 한국의 대표 술문화로 자리잡은 소맥도 그 범주에 넣으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서울 명동에 위치한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쇼룸인 ‘NOWIN明洞(나우인명동)’에서 ‘처음처럼X크러시, 소맥포차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초록병 소주의 원조 ‘처음처럼’과 젊은 감각의 맥주 ‘크러시’의 조합을 통해 명동을 찾는 내외국인 방문객들에게 한국 소맥을 알리기 위한 장으로 오는 18일까지 운영 중이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MZ세대를 위한 소주인 ‘새로’의 굿즈와 칵테일 등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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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맥포차 팝업스토어 1층에 조성된 포차 콘셉트의 소맥바 사진=롯데칠성음료 |
1층에 들어선 방문객은 한국식 포차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소맥바’를 만나볼 수 있다. 소맥바에서는 ‘청춘’, ‘인생’ 등 특정 상황에 어울리는 각각의 레시피와 도수를 적용한 소맥 메뉴가 판매된다.
특히 소맥과 관련한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와 문구로 구성된 아트월, 소품 등이 공간에 배치돼 극적인 음용 감성과 재미를 더했다.
2층과 루프탑은 포장마차를 재현한 콘셉트의 포토존이 마련됐다. 포토존은 포차를 연상시키는 주황색 천막 대신, 처음처럼의 초록색과 크러시의 파란색, 두 브랜드 컬러의 조합으로 재해석된 포차로 꾸며져 이색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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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맥포차 팝업스토어에 방문한 고객이 전시된 굿즈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
또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굿즈도 판매되고 있다. 굿즈는 크러시의 크리스탈 커팅룩을 활용한 맥주잔과 유리 공예 작가와 협업해 만든 ‘처음처럼 대관령잔’, ‘처음처럼X크러시 소맥잔’ 등을 비롯해 롯데칠성음료 대표 브랜드들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구성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CWN에 “명동을 내방하는 수많은 내·외국인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방문객들을 위해 칠성사이다 미니병을 무료로 증정하고 전체 굿즈 15%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처음처럼 라벨을 본인의 취향에 맞게 제작하는 마이라벨을 무료로 제공하고 한국 소맥 제품으로 재밌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등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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