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별 아트 스테이지 행사 진행 혹은 유명작가 작품 공개
신세계는 프리즈 서울 참여 경험 바탕으로 독자적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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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으로 팬덤을 보유한 글로벌 아트페어인 ‘키아프리즈’가 열리는 동안 백화점 3사가 다양한 예술 전시회를 선보인다. 사진은 현대백화점이 ‘키아프 서울’ 개최를 기념해 무역센터점에서 개최하는 ‘슈포컬렉터전’ 포스터 사진=현대백화점그룹 |
[CWN 조승범 기자] 글로벌 아트 페어인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을 함께 일컫는 ‘키아프리즈’ 가 오는 7~8일까지 펼쳐지는 가운데 백화점 업계는 예술 마케팅을 펼치는 데 분주한 모습이다. 이 기간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일명 백화점 빅3은 매장 등지에서 특별 전시를 선보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 등 전 지점에서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아트페어 ‘더현대 아트 스테이지’를 운영한다.
더현대 아트 스테이지는 키아프 서울 개최를 기념해 열리는 행사이며, 점포별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압구정 본점에서는 8일까지 5층 살롱드H에서 박서보 등 4명의 현대 미술 작가 작품을 선보이는 ‘아트 인 라이프’를 전시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슈퍼컬렉터전’이 이미 시작됐으며, 천호점 갤러리H에선 일본 팝아트 창시자 무라카미 다카시의 ‘무라카미 플라워 스마일’ 전시를 한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 프리즈 서울 개막을 맞아 라이징 아티스트 갈리나 먼로의 첫 번째 한국 개인전을 1일부터 11월 3일까지 연다. 키아프리즈 기간인 6일엔 ‘차세대 앤디 워홀’로 불리는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의 ‘랍스터’를 석촌호수에서 전시한다.
이는 롯데월드몰 개장 10주년을 맞아 송파구와 함께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랍스터 원더랜드’ 일환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CWN에 “롯데백화점은 프리즈 서울 2024 개막을 맞아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갈리나 먼로의 국내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며 “영국의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의 전시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필립 콜버트는 전시 오픈 당일 작가가 내한해 한국의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작가가 참여하는 아티스트 토크도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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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는 동시대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미국 작가 스털링 루비의 개인전을 연다. 사진=신세계백화점 |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갤러리 청담에서 5일부터 11월까지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미국 작가 스털링 루비의 개인전을 연다.
전시 기간 스털링 루비의 패션 레이블인 S.R. STUDIO. LA. CA. 쿠튀르와 액세서리 컬렉션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프리즈 서울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스털링 루비와 같은 세계적인 작가의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백화점 갤러리이기에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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