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출범한 HS효성 맡아…M&A에 대해선 말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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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상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장이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팜 밍 찡 베트남 총리 초청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CWN 손현석 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효성그룹의 계열 분리 작업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 밝혔다.
조 부회장은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계열 분리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며 “복잡하게 얽혀 있는 지분이 많아 생각보다 프로세스가 오래 걸린다”고 언급했다.
HS효성 초대 대표이사인 조 부회장은 M&A 여부에 대해서는 “M&A가 발생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M&A만으로 회사가 성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효성그룹은 이날부터 ㈜효성과 HS효성이란 2개의 지주사 체제로 바뀌었다. 조현준 회장이 ㈜효성과 효성티앤씨 등 기존 사업을 맡으며 조 부회장은 신설 HS효성과 효성첨단소재 등을 이끌 예정이다.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은 각자의 지분 정리를 거친 뒤 계열 분리가 완료될 것으로 재계는 내다본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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