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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 사진=픽사베이 |
[CWN 손현석 기자] 한국의 부동산 시장 투명성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세계적인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JLL과 LaSalle이 2년마다 발표하는 ‘글로벌 부동산 투명성 지수’(GRETI)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2022년 28위에서 올해 27위로 한 단계 올랐다.
주요 개선 요인으로는 △오피스와 물류 부문에서의 데이터 가용성과 품질 향상 △리츠(REITs) 시장의 성장 및 제도화 △기업 조달·입찰 및 시설 관리의 표준 향상으로 인한 거래 프로세스 개선 △정부의 새로운 제로 에너지 빌딩(ZEB) 규정 등이 꼽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투명성 개선에서 큰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는 데이터센터의 확장 및 품질 면에서 크게 향상돼 ‘반투명’에서 ‘투명’ 등급으로 진입, 투명성이 가장 많이 개선된 국가에 선정됐다.
이밖에 이번 부동산 투명성 지수 순위에서 영국이 부동의 1위를 지킨 가운데 프랑스, 미국, 호주, 캐나다 등이 선두권을 유지했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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