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동생의 질주는 계속된다!"…기아, 2030년 ′430만대 판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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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질주는 계속된다!"…기아, 2030년 '430만대 판매' 목표

서종열 / 기사승인 : 2024-04-05 15: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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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인베스터데이서 중장기 투자·판매 중심 사업전략 공개
전동화 전환 위해 5년간 38조 투자…미래사업에만 15조 집중
▲ 송호성 기아 사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콘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사업전략과 재무목표를 공개했다. 사진=기아

[CWN 서종열 기자] 기아가 올해에도 성장페달을 힘차게 밟을 예정이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기세를 몰아 올해에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기아는 5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리스크 대응 방안과 중장기 사업 전략, 재무 목표 등을 공개했다.

올해 목표로는 △매출액 101조1000억원(전년 대비 1.3% 증가) △영업이익 12조원(전년대비 3.4% 증가) △영업이익률 11.9%(0.3%p 상승) 달성 등을 제시했다. 글로벌 점유율 역시 3.8%로 조준했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전용 전기차 대중화 모델 EV4와 멕시코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 K4 등 2종의 신차 △K8, 스포티지, Ev6 등 3개의 상품성 개선 모델 △K3 5DR, EV6 GT 등 2개 파생모델 등 다양한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총 38조원을 투자한다. 이는 기존 5개년 대비 5조원이 증가한 규모다. 특히 미래사업에만 15조원을 투입해 전동화 65%, PBV 19%, SDV 전환 8%, AAM·로보틱스 5%, 기타 3% 비율로 각각 투자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는 2021년 '브랜드 리런치(Brand Relaunch)' 이후 획기적인 전기차 라인업 구축, 고객 중심의 모빌리티 미래 제시 등 사업 전반의 다양한 변화를 진행해 왔다"며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구체화된 중장기 전략을 실행함으로써 고객, 공동체, 더 나아가 글로벌 사회 및 환경에 기여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위기를 기회로…급변하는 시장환견에 기민대응

기아는 업체간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지정학적 어려움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도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HEV 모델 라인업 강화 △EV 대중화 모델 투입 △상품 경쟁력 강화 △신규 수요 창출 등으로 악화되고 있는 대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

먼저 기아는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면서 업황이 둔화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실물경기 부진, 전기차 보조금 축소, 충전 인프라 부족 등에 따른 수요 성장세 둔화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기아는 HEV 차종 라인업 강화로 대응할 방침이다. 지난해 출시된 카니발 HEV를 포함해 △2024년 6개 차종 △2026년 8개 차종 △2028년 9개 차종 등 주요차종 대부분에 HEV 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4년 37만 2천대(판매 비중 12%)에서 2028년 80만대(비중 19%)까지 하이브리드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시장은 EV 대중화 모델을 앞세워 지속 공략한다. 한국·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는 EV3를 시작으로 EV2, EV4, EV5 등 총 6개의 대중화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는 카렌스EV를 포함한 현지 특화모델 2개 차종을 신규 출시한다.

이를 통해 기아는 △2024년 13만대(판매 비중 43%) △2025년 26만대(비중 55%) △2026년 59만대로 전체 전기차 판매 비중을 66%까지 늘릴 계획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공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 브랜드에 대한 대응방안도 내놨다. △브랜드 차별화 △품질 경쟁력 강화 △고객 서비스 만족도 제고 △PBV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한 판매 수요 창출 △중국 공장을 활용한 신흥시장 수요 공략 등을 통해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 기아가 개발 중인 PBV 라인업. 그래픽=기아

◇ 글로벌 430만대·전기차 160만대 판매 목표

기아는 공격적인 신차 전략과 상품경쟁력 강화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판매 430만대 △전기차 판매 160만대 △2030년 PBV 25만대 △책임 있는 ESG 경영 실행 등 4가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기아는 △올해 글로벌 판매목표 320만대를 시작으로 △2027년 400만대 △2030년에는 430만대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친환경차 판매는 올해 76만대(판매 비중 24%) 판매를 넘어 오는 2030년에는 248만대(비중 58%)까지 늘릴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EV 대중화 모델을 투입해 전기차 구매 허들을 낮추고, 2025년 PV5, 2027년 PV7 등 PBV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2027년까지 총 15개 차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배터리 생산 및 개발은 물론 충전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기아는 미래 전기차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배터리 성능 향상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기존의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주행거리를 개선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 지속하고,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로 대중화 모델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옵션의 배터리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동시에 국내에 현재 482기가 설치된 E-Pit(현대차 전기차 충전인프라 브랜드)를 2030년까지 5400기 이상 구축할 계획이다. 북미에서도 2030년까지 아이오나(IONNA)를 통해 3만기를, 유럽은 아이오니티(IONITY)와의 제휴로 1만7000기 이상을 구축한다.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탑재한 차별화된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는 △커넥티비티 서비스 △자율주행 기술 △퍼포먼스(성능) △디자인 등을 개선한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아는 고속도로 드라이빙 어시스트(Highway Driving Assist)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2026년경에는 정밀센서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도심 내 자율주행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PBV 제품개발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기아는 올해 CES에서 PBV를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으로 재정의하고 차별화된 PBV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 첫 중형 PBV인 PV5 출시를 시작으로 대형 PBV인 PV7도 2027년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2030년께 연간 PV5 15만대, PV7 10만대, 총 25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송호성 기아 사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를 공개했다. 사진=기아

◇ 5년 간 25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예정

기아는 이날 열린 CEO인베스터데이에서 올해 사업계획과 중장기 재무 목표도 공개했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전년 대비 1.5% 증가한 약 8183만대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아는 전년 실적 대비 3.6% 늘어난 320만대를 판매(도매 판매 기준)해 글로벌 점유율 3.8%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재무목표로는 △매출액 101조1000억원(전년 실적 대비 1.3% 증가) △영업이익 12조원(전년 대비 3.4% 증가) △영업이익률 11.9%(0.3%p 상승)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목표 달성을 위해 기아는 △디자인, 상품성 등 브랜드 가치 강화 △상품 부가가치 개선 및 제 값 받기 정책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한 원가 경쟁력 등을 강화하고,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오는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기아는 기존 5개년(2023~2027년) 투자계획 대비 5조원이 증가한 총 38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 중 미래사업에만 15조원을, 전동화 65%, PBV 19%, SDV전환 8%, AAM·로보틱스 5%, 기타 3% 비율로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주주 환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펼친다. 기아는 미래 투자 재원 확보, 기업 가치 제고, 주주가치 제고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당성향을 지난해 계획과 같이 당기순이익 기준 20~35%로 유지한다.

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5년간 매년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이 중 50%의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3분기까지 누계 기준 재무목표를 달성하는 경우 50% 추가 소각을 시행하는 등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CWN 서종열 기자
seojy78@cwn.kr

기아 송호성 사장이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기아의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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