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폴란드와 첫 거래, 지속적인 협력 관계 유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인 ‘후타 스탈로바 볼라’와 폴란도 자주포인 ‘크라프(KRAB)’ 제작에 필요한 구성부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공급계약의 규모는 4026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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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
과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4년에 크라프 120문에 대한 차체 부품을 납품하며 폴란드와 첫 거래를 성사시킨 바 있다. 이루 2022년,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K9 자주포의 총 364문을 공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후타 스탈로바 볼라와의 협업에서 기존 K9 자주포와 천무(다련장로켓), 크라프 차체 구성부품에 대한 MRO(부품 유지, 보수, 정비)를 비롯하여, 폴란드의 ‘중장갑 보병전투차량’ 사업에도 참여해 독자 개발한 ‘IFV(보병전투차량)’인 ‘레드백’을 현지 맞춤형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회사 ‘한화오션’과 공동으로 폴란드의 8조 원대 잠수함 개발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에도 만전을 다 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수출은 폴란드와 다양한 방식으로 방산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최근 유럽의 방산블록화에 대응하면서 국내 방산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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