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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대한통운이 태국에서 무진동차량을 이용해 T-50TH 전투기를 안전하게 운송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
[CWN 손현석 기자] CJ대한통운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한 T-50TH 전투기 2대를 태국으로 운송하는 방산 물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해당 전투기들의 주요 부품들을 분해한 뒤 국내 육상운송, 항공운송, 현지 하역 및 육상운송을 거쳐 도착지에서 완성체로 재조립하는 고난이도 물류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수행해냈다.
전투기 같은 방위산업물자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 만큼 물류 과정에서 높은 안전성과 까다로운 절차가 요구되며 물류업계에서 최고난도 영역으로 손꼽힌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2022년 영국 국제 에어쇼에 참가하는 공군 블랙이글스 T-50B 항공기 9대를 운송했으며, 2023년 폴란드로 납품되는 FA-50GF 항공기 12대도 6개월에 걸쳐 안전하게 운송했다.
이밖에 헬리콥터, 전차 등 다양한 방산물자의 국내외 운송을 다수 진행한 바 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방산뿐 아니라 배터리,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국가물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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