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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브랜딩 백세주 포스터. 사진=국순당 |
[CWN 조승범 기자] 국순당이 우리나라 대표 약주인 백세주에 대한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은 ‘백세주, 백년을 잇는 향기’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지난 1992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32년의 세월을 담아 향후 백년을 이어갈 맛과 디자인을 담았다.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전면 리브랜딩을 단행한 것으로, 새로운 백세주는 9월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백세주는 우리 전통주의 특징인 향취는 고스란히 계승하고 음식과 곁들였을 때 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도록 개선했다.
특유의 향이 좀 더 은은하게 풍기고 술의 감미와 산미가 도드라지지 않게 재료의 비중을 조정했으며, 전체적인 맛은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기분 좋은 산미와 은은한 감미가 서로 어우러져 함께 즐기는 음식 맛을 더욱 잘 음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디자인은 한자와 한글의 조화를 담아 한국적인 멋과 품격을 담았다. 라벨 전면에는 백세주의 ‘百’을 한자로 수묵화 기법으로 강렬하게 표현했고, 한글 로고는 직선을 활용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술빚는 제법과 주원료는 그대로 유지했다. 백세주의 근간이 되는 생쌀발효법과 직접 키운 국순당 누룩, 우리나라 최초의 양조 전용쌀인 ‘설갱미’는 변화가 없다.
국순당 측은 생쌀발효법에 대해 가루 낸 생쌀과 상온의 물을 그대로 사용해 영양소 파괴가 적을 뿐 아니라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설명했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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