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여신' 가수 조정민이 뮤지컬 무대로 영역을 넓힌다. 뮤지컬 '헤어드레서'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뮤지컬 '볼륨업' 이후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게 된 것.
조정민이 출연하는 '헤어드레서'는 2022년 초연 이후 전국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화제작이다. 오는 6월 12일 강원도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즌을 알린다.
'헤어드레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헤어드레서 '오엽주'의 삶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파격적인 미적 감각과 탁월한 재능을 지닌 한 여성이 세상의 편견과 싸우며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조정민은 극 중 '오엽주'의 대척점에 서 있는 또 다른 주인공 '최예화' 역을 맡아, 무대 위에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트로트 무대에서 보여준 깊은 감성과 끼를 뮤지컬 무대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민 소속사 측은 "대선배인 영화배우 김지미 선생님이, 조정민이 신인 가수이던 시절에 만나 '연기자로서도 대성할 수 있는 재목'이라고 미리 예견하며 많은 조언을 해주었다"라며 "노래와 연기에 이어 뮤지컬까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CWN 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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