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R 월드투어 중국 레이스 시즌 3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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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월드랠리팀의 오트타낙(가운데)이 WRC 1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종합 선두는 티에리 누빌(맨 오른쪽)이 유지하고 있어 현대 월드랠리팀은 올시즌 제조사 부문과 드라이버즈 부문 모두 종합 챔피언 등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사진=현대자동차 |
[CWN 윤여찬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온‧오프로드 레이싱 시리즈에서 일제히 승전보를 알렸다.
현대차는 17~20일(현지시간) 진행된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12라운드 중부 유럽 랠리에서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오트 타낙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TCR(투어링카레이스) 중국 경기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먼저 중부 유럽 랠리는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유럽 3개국에 걸쳐 레이스가 진행되며 각 국가의 험난한 산악 포장도로를 달리는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다. 이번 경기에는 현대 월드랠리팀 3명의 선수가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해 오트 타낙이 우승을 차지했고 티에리 누빌, 안드레아스 미켈슨이 각각 3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트 타낙은 다양한 코스에서의 풍부한 주행 경험을 바탕으로 18개의 스테이지 중 15번째 스테이지부터 1위를 차지하며 2시간 37분 34초 6의 기록으로 팀을 포디움 정상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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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월드랠리챔피언십' 중부 유럽 랠리에 참가한 현대자동차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가 질주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
이번 경기로 현대 월드랠리팀은 제조사 부문에서 총 44점을 얻어 제조사 부문 1위를 유지하며 시즌 챔피언 팀 등극에 한발 더 가까이 갔다.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오트 타낙이 22점을 획득하며 종합 2위를 달리고 있고 티에리 누빌이 18점을 추가해 종합 선두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18~20일(현지시각) 중국 주저우 국제 서킷 개최된 '2024 TCR 월드투어' 6라운드에서 현대자동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뉴 아반떼 N TCR)'도 우승을 차지했다.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의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19일 치러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현대 월드랠리팀에 시즌 3승째을 선사했다.
미켈 아즈코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 우승으로 30포인트를 획득했으며, 예선 6포인트와 20일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9위를 차지해 얻은 10포인트를 더해 총 46포인트로 2024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다음달 14~17일 마카오에서 'TCR 월드투어 최종 레이스' 종합 챔피언에 도전한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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