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 취임식 참석 후 美 상·하원 의원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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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왼쪽)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사진=각 사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도 이번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트럼프 취임식은 물론 취임식 당일 저녁에 열리는 무도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재계 인사 중 취임식과 무도회에 모두 참석하는 이는 정 회장이 유일하다. 정 회장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당선인인의 장남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실세'로 손꼽힌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말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5박6일간 체류하며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주요 인사 등을 만나 사업 논의 및 환담을 가졌다.
이런 가운데 허 회장도 취임식에 참석한다. 허 회장은 한미동맹친선협회의 추천을 받았으며, 취임식 참석 후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의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SPC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벌리슨시에 제빵공장 건립 계획을 공개하는 등 미국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밖에 류진 풍산그룹 회장 겸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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