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형 경차·대형세단·SUV 등 감가 큰 모델들
[CWN 윤여찬 기자] 추석 연휴와 다음달 황금 연휴를 앞두고 중고차 검색율이 전달대비 15% 늘었다고 중고차 플랫폼 엔카닷컴이 15일 밝혔다.
올해는 추석 연휴가 작년 대비 빠르고 다음 달에도 황금 연휴가 이어져 여행과 나들이 등 장거리 운행을 위해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
지난 2~8일 TOP 20 모델 분석 결과 RV와 대형세단 모델이 다수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1위 모델은 패밀리 대형 세단으로도 인기가 높은 제네시스 G80 (RG3)이 차지했다. 이어 2위 기아 더 뉴 레이·3위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4위 기아 카니발 4세대·5위 BMW 5시리즈 (G30)이었다. 6위부터 10위는 현대 아반떼 (CN7)·현대 더 뉴 그랜저 IG·벤츠 E-클래스 W213·제네시스 G80이었다.
또한 이전 세대 모델인 기아 더 뉴 카니발을 비롯해 소형차인 현대 캐스퍼, 준중형 이하 급 SUV 모델인 현대 올 뉴 투싼·기아 셀토스 등이 20위 내 순위권에 올랐다.
가장 검색이 많았던 차종은 단연 SUV였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이동이 잦아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즌에 실용성과 활용도가 높은 SUV를 찾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그 뒤로 그랜저·G80과 같은 대형차·쏘나타·E-클래스 등의 중형차 순으로 신청이 많았다. 이어 준중형차·경차·RV·소형차 순이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장거리 이동과 여가 활동이 많아지는 시즌을 앞두고 패밀리카용으로 SUV나 대형차 등의 문의가 많은 편”이라며 “특히 추석과 임시공휴일 등 연휴를 앞두고 구매 수요가 당분간 꾸준히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가운데 카니발과 G80과 같은 범용성 높은 대형차와 SUV 인기 모델들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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