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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준비된 한화인, 100년 역사 견인"

소미연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0 11: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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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창립 72주년 기념사 발표…격려와 당부 메시지 담아
'사업보국' 및 '그레이트 챌린저' 정신 강조…안전 최우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

[CWN 소미연 기자] "시류에 타협하지 않는 신념과 최고를 향한 끈질긴 집념으로 위기의 파고를 이겨내고 100년 한화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것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100년 기업'을 향한 각오다. 김 회장은 창립 72주년 기념일(9일) 다음날인 10일 사내방송을 통해 직접 창립기념사를 발표하며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정신을 되새기는 동시에 '성공 경험' 확산을 강조했다. 자력으로 글로벌 경영 위기를 타개하자는 뜻이다.

김 회장은 열악해진 경영환경을 고민했다. 순간의 주저가 영원한 도태를 부르는 냉혹한 환경 속에 모든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하지만 한화의 경쟁력과 임직원들의 가능성을 믿었다. 기념사에서 올해 현장경영을 통해 만난 임직원들의 준비된 역량을 칭찬하며 "모든 가능성은 이미 여러분의 마음 속에 있다"고 독려했다.

특히 김 회장은 한화그룹의 방위산업을 향한 신념과 지난 도전의 역사를 빛나게 한 성과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통합 원년을 맞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도 지난 2분기 기준 방산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89% 증가한 2608억원을 달성했다. 7월에는 루마니아와 1조4000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맺는 등 지속적으로 성공의 스토리를 써내려 가고 있다. 한화시스템 또한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35% 증가했다. 7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MSAM 다기능레이다 공급 계약 체결하는 등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이어 김 회장은 지난 신년사에서 언급했던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로서의 위기 극복 방식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시장이 우호적으로 바뀌기를 기다리기보다는 더욱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는 석유화학과 에너지사업 부문에 대해서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작은 성공에 안주했던 것은 아닌지 냉철하게 돌아보고 뼈를 깎는 혁신으로 시장을 다시 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화그룹의 성장을 견인해왔던 주력 사업부문이기에 그만큼 더 큰 애정이 담긴 것이기도 하다.

방산 부문에 대해서는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일시적인 성공에 머물지 않도록 다시 처음부터 연구개발과 현지화 전략 등 시장 개척에 더욱 매진할 것을 강조했다. 한화오션과 한화엔진 등 지속적인 변화와 확장을 거듭하고 있는 조선해양 부문에 대해서는 글로벌 해양사업 리더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더 큰 성공의 발자취를 남길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김 회장이 이번 기념사에서 특별히 강조한 것은 안전이다. 한화그룹은 화약사업을 모태로 하기에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최우선의 가치라는 것이다. 김 회장은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세워진 성공은 성공이 아니라는 말을 통해 대표이사에서부터 임직원 개개인에 이르기까지 안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창립기념일을 맞아 한화그룹 계열사들도 각 사별로 장기근속자 포상 등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CWN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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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연 기자
소미연 기자 / 산업1부 차장 재계/전자전기/디스플레이/반도체/배터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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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ㅇㅈㄱ님 2024-12-10 12:53:15
    비정규직 청년들은 파리목숨입니다.성과도좋은대기업에서 계약직만 고집하고 버리니 이나라 청년들은 낙심이큽니다.큰기업에서 희망을보여줘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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