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단계 자율주행차 ID.4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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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사장 틸 셰어)이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 ‘퓨처모빌리티가 꿈꾸는 미래’라는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폭스바겐그룹우리재단 |
[CWN 윤여찬 기자]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사장 틸 셰어)이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 ‘퓨처모빌리티가 꿈꾸는 미래’라는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전기차 폭스바겐 ID.4를 전시해 학생들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사회공헌 활동을 벌인다.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하 서울RAIM)은 국내 최초로 로봇과 인공지능(AI) 만을 테마로 설립한 과학관이다.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은 지난해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교육과 전시를 준비해 왔다.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은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자동차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이니셔티브 ‘위: 런 (WE: Learn)’을 진행하고 있다. 보다 많은 학생과 시민이 AI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술과 인간 간의 상호관계를 함께 고민하고 질문하는 과정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능동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교육과 상설 전시를 마련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지난 2019년부터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테마로 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열어왔다. 당시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과 교사 등 1만명에 가까운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했고 이가운데 한 팀은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경진대회인 '퍼스트 레고' 리그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해당 교육은 서울RAIM 전시관 2층에서 진행된다. 교육실의 벽면에는 미래도시를 표현한 아트월을 통해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레고 디오라마를 이용해 미래도시의 건축물과 차징로봇이 충전을 해주는 전기자동차 충전대 등을 설치한 프루빙 그라운드를 만들고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의 콘셉트카 디자인을 적용한 자율주행자동차 로봇을 적용시켜 현실감을 더욱 높였다.
또한 교육 수강생들은 로봇과 AI 기술이 적용된 미래도시와 모빌리티에 대해 알아보고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으로 제작된 자율주행자동차 로봇을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을 통해 제어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프로그램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고 로봇의 기본 움직임을 코딩한다.
아울러 미래기술과 친해지는 ‘반가워, 퓨처모빌리티’·‘출발해, 퓨처모빌리티’·‘생각해, 퓨처모빌리티’·‘나아가, 퓨처모빌리티’ 등 네 과정으로 구성된다. 회당 80분 각 주제 당 2회씩 총 8회로 진행된다.
가을강좌는 오는 10월 1일부터 8주간 진행 예정으로 다음달 19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부터 참여 가능하다. 한편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는 ‘자율주행과 퓨처모빌리티’와 ‘레고로 코ㄷing-레.코.딩’이라는 주제로 주말 일일강좌를 진행하며 만 7세 이상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과학관 1층에서는 ‘AI와 모빌리티’를 주제로 전시된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SUV ‘ID.4’를 만나볼 수 있다. ID.4에는 AI가 자율주행 2.5 단계 구현과 자동차의 최신기술에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보여준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이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은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으로 서울 RAIM에서의 체험형 교육과 전시를 통해 관련 인재 발굴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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