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은 모든 암에 대해 최대 3년간 연도별 3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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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동대문구청 전경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저소득층 암 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암의 조기 발견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국가암검진 사업과 더불어 저소득 암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8세 미만(올해 기준 2006년생으로 생일이 지나지 않은 자)의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 △환자 가구 소득‧재산 기준에 적합한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소아 암 환자 의료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한도는 연간 최대 2000만원(백혈병 및 조혈모세포 이식의 경우 최대 3000만원)이며 연도별 자격 기준 적합 여부에 따라 18세가 되는 해까지 계속해서 지원받게 된다.
또한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에 해당하는 성인 암 환자는 모든 종류의 암에 대해 최대 3년간, 연도별 최대 300만원까지 본인 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년도(2023년) 영수증부터 소급해서 지원하고 당장 의료비 납부가 힘든 경우 보건소가 의료비를 대납하는 지급보증제도를 활용할 수도 있다.
암 치료와 관련해 다른 국가지원금을 받으면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으며 관련 사항은 동대문구 보건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보건소의 의료비 지원이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망설이는 저소득층 암 환자와 가족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국가암검진 대상에 해당하는 분들은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꼭 검진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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