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가격과 청량한 맛으로 국내 소비자 공략… 병 제품 먼저 선보여
하이네켄코리아가 세계 판매 1위 맥주 브랜드 ‘설화 맥주(Snow Beer)’를 국내 시장에 독점 유통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설화 맥주’는 글로벌 주류 기업 차이나 리소스 브루어리(China Resources Brewery)의 대표 라거 맥주로, 깔끔하고 청량한 맛을 앞세워 전 세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제품이다. 연간 판매량은 1억 헥토리터(1헥토리터=100L)를 돌파했으며, 이는 세계 2위 맥주 브랜드보다 약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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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하이네캔코리아 |
하이네켄코리아는 설화 맥주 특유의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이 라거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화 맥주는 4.3% 알코올 도수와 부드러운 목 넘김, 정통 레시피에 기반한 뛰어난 품질이 강점이다. 특히, 중식 요리와의 궁합이 뛰어나 푸드 페어링 측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이번 유통으로 하이네켄코리아는 기존 프리미엄 맥주 라인업인 ‘하이네켄’, ‘타이거’, ‘에델바이스’에 설화를 추가하며 보다 폭넓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설화 맥주는 프리미엄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다양한 선택지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옵션이 될 전망이다.
하이네켄코리아는 먼저 음식점과 주점 등 외식 채널을 중심으로 병 제품을 선보인 뒤, 올 여름부터는 캔 제품으로 유통을 확대해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이네켄코리아 관계자는 “설화 맥주는 뛰어난 맛과 가성비를 두루 갖춘 제품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유통을 계기로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하고 국내 맥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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