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CJ제일제당, 유럽·미국에 신공장 건립…"미래 위해 8000억원 투자"

  • 구름조금세종12.0℃
  • 구름조금의령군10.4℃
  • 맑음군산13.9℃
  • 구름조금거제16.3℃
  • 구름조금합천11.8℃
  • 맑음양평11.3℃
  • 맑음천안10.4℃
  • 흐림영덕12.6℃
  • 구름조금철원10.3℃
  • 구름조금강릉12.5℃
  • 구름조금산청11.5℃
  • 맑음서청주9.3℃
  • 구름조금완도14.8℃
  • 구름조금홍성12.5℃
  • 맑음대전11.9℃
  • 흐림울릉도13.1℃
  • 구름조금문경11.2℃
  • 맑음목포14.8℃
  • 맑음부안11.9℃
  • 흐림김해시15.5℃
  • 맑음창원16.1℃
  • 구름조금북강릉11.5℃
  • 구름많음서산11.4℃
  • 구름많음대구13.3℃
  • 맑음순창군11.5℃
  • 맑음홍천10.5℃
  • 구름많음인제10.8℃
  • 구름조금인천12.2℃
  • 맑음동두천10.3℃
  • 구름많음속초11.5℃
  • 구름조금영주10.0℃
  • 맑음장흥11.9℃
  • 구름조금경주시13.3℃
  • 맑음파주10.1℃
  • 구름조금영월9.7℃
  • 구름많음봉화9.6℃
  • 구름많음동해12.5℃
  • 구름조금구미12.2℃
  • 맑음거창9.1℃
  • 구름조금제천8.4℃
  • 구름조금광양시16.3℃
  • 구름조금북춘천11.2℃
  • 구름많음남해16.0℃
  • 맑음보성군12.9℃
  • 맑음충주9.8℃
  • 구름많음고창11.8℃
  • 구름조금밀양13.1℃
  • 구름많음고산18.6℃
  • 구름많음추풍령10.2℃
  • 구름조금흑산도15.5℃
  • 구름많음함양군11.9℃
  • 구름많음성산20.2℃
  • 구름조금서울12.8℃
  • 흐림안동13.3℃
  • 구름조금백령도12.8℃
  • 구름조금원주10.7℃
  • 구름많음정선군9.2℃
  • 구름조금영광군
  • 구름많음상주12.8℃
  • 비서귀포19.7℃
  • 구름조금보은9.3℃
  • 구름조금보령11.7℃
  • 흐림고창군12.1℃
  • 구름조금춘천11.9℃
  • 맑음해남10.7℃
  • 맑음임실10.4℃
  • 흐림제주20.8℃
  • 맑음수원11.8℃
  • 맑음장수9.1℃
  • 비포항14.4℃
  • 맑음금산10.9℃
  • 구름조금진주11.4℃
  • 구름많음태백9.1℃
  • 맑음통영16.3℃
  • 맑음청주13.6℃
  • 구름조금여수16.8℃
  • 구름많음북부산16.8℃
  • 맑음진도군12.7℃
  • 구름많음대관령8.1℃
  • 구름조금광주14.2℃
  • 비부산15.7℃
  • 흐림양산시16.2℃
  • 맑음순천10.5℃
  • 구름조금정읍11.9℃
  • 맑음고흥14.7℃
  • 구름조금이천11.0℃
  • 흐림청송군12.7℃
  • 구름조금부여12.8℃
  • 흐림울진12.6℃
  • 맑음강화12.0℃
  • 맑음강진군12.0℃
  • 구름많음북창원16.0℃
  • 맑음남원12.5℃
  • 구름많음의성13.6℃
  • 맑음전주13.2℃
  • 구름조금영천12.8℃
  • 흐림울산14.9℃
  • 2025.10.23 (목)

CJ제일제당, 유럽·미국에 신공장 건립…"미래 위해 8000억원 투자"

손현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1 09:14:07
  • -
  • +
  • 인쇄
헝가리에 공장 부지 확정…유럽 시장 대형화 본격 가동
美 사우스다코타에 착공으로 시장 지배력 강화 공고히
▲ 해외 식품 생산시설 현황.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유럽 헝가리와 미국 사우스다코타에 신규 공장을 짓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신성장 전략 지역인 유럽의 사업을 대형화하고 수출 핵심 국가인 미국에서는 시장 지위를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먼저 CJ제일제당은 축구장 16개 크기의 부지(11만 5천㎡)에 달하는 공장을 헝가리 부다페스트 근교 두나버르사니에 부지를 확정 짓고 설계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최첨단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추고 2026년 하반기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유럽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추후 비비고 치킨 생산라인도 증설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헝가리 공장을 통해 연간 30% 이상 성장중인 유럽 만두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향후 헝가리를 거점으로 인근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유럽 및 발칸반도 지역으로 진출해 유럽 사업 대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헝가리 정부로부터 공장 건설에 필요한 지원을 확보하고, 전날 현지에서 헝가리 투자청(HIPA)과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현지 자회사인 슈완스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북미 아시안 푸드 신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이 공장은 축구장 80개 규모(57만 5천㎡)의 부지에 지어질 예정으로 초기 투자 금액은 약 7000억원 선이다.

공장 완공 시 찐만두·에그롤 생산라인과 폐수처리 시설, 물류센터 등을 갖춘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제조시설로, 미국 중부 생산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미국 중부에 위치한 사우스다코타는 도로·항공 인프라가 우수하며, 주 정부가 기업 활동에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어 생산거점으로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 CJ제일제당의 헝가리 신공장 조감도.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사우스다코타 공장을 앞세워 비비고의 미국 B2C 만두시장 1위(점유율 42%) 지위를 더욱 다진다는 계획이다.

비비고 만두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미국 B2C 만두 시장 전체의 성장률(15%)보다 두배 이상 높은 33%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만큼, 생산력 증대를 통해 초격차 경쟁력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약 1조원 규모에 달하는 현지 롤 시장에서도 판매량을 늘려미국 내 '아시안 푸드 1등 기업'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지난 13일 공장 부지에서 박민석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크리스티 노엄 사우스다코타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이 진행됐다. 박 대표는 "이번 투자는 미국에서 증가하는 K-푸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생산역량 증대에 나선 것은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식품사업에 더욱 힘을 싣기 위해서다. CJ제일제당의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2019년 3조1540억원에서 지난해 5조 3861억원으로 4년 동안 70%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식품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39%에서 48%로 증가했다.

이 중 유럽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0% 성장하는 등 CJ제일제당의 전략 지역이며, 미국은 해외 식품사업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를 위한 선제적인 생산역량 투자를 통해 K-푸드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현석 기자
손현석 기자 / 산업2부장 산업2부 데스크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최신기사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