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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맥스NBT 이천 공장 전경 사진=코스맥스 |
[CWN 조승범 기자]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인 코스맥스NBT는 38개 항목에 걸쳐 영국 ‘FAPAS’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FAPAS 인증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주관하는 국제 분석 능력 비교 숙련도 평가다. 세계 최대 규모 식품 분석 능력 평가로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세계 100개국 3000여 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인증을 희망하는 기관은 측정을 원하는 성분에 대해 FAPAS로부터 임의의 시험 시료를 받는다. 이를 기관에서 분석한 결과값이 실제 수치와 오차범위 이내일 경우 정확성을 인정받는다.
코스맥스NBT는 지난 2022년부터 해당 시험을 거쳐 현재까지 총 38가지 성분에 대한 분석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비타민A 및 비타민B군, 곰팡이독소 등 8가지 항목에 대해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국내 식품·건기식 업계에서는 FAPAS 인증을 확보한 외부 공인 기관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코스맥스NBT는 38가지 인증을 획득하면서 자체적으로 국가 공인 기관 수준의 분석력을 확보했다.
또한 고객사와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인증 확대를 추진 중이다. 신뢰도 높은 분석데이터를 전산시스템에 반영해 자동화 프로그램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신소재·제형 개발 연구에 활용해 고객사별 맞춤형 시험분석 품질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FAPAS 외에도 ERA(미국 환경자원학회) 인증도 획득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맥스NBT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국제적 위상의 분석력을 확립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시험분석의 정확성과 정밀도를 제고하고 향상된 국제기준의 시설·장비·인력 및 분석체계로 발돋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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