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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이앤씨 돈의문 디타워 사옥. 사진=DL이앤씨 |
[CWN 손현석 기자] DL이앤씨는 동반성장위원회의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대기업의 공정거래와 상생 협력 활동, 협력회사 체감도 등을 평가한 지표로, 이번 관련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회사는 DL이앤씨를 포함해 총 44곳이다.
건설업은 여러 공종이 포함되는 특성상 협력사 의존도가 높아 전략적인 육성의 필요성이 클 수밖에 없는데, DL이앤씨는경험이 부족하고 투자가 필요한 협력사들의 성장 도우미 역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DL이앤씨는 지난 2019년부터 '머신 가이던스' 10대를 협력사에 무상 대여 중이다. 대당 수천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장비를 지원해 협력사의 기술 혁신과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해서다. 굴착기에 머신 가이던스를 탑재하면 별도의 측량 없이도 정밀한 작업이 가능해 작업 효율성을 25% 이상 높일 수 있다.
산업 전환에 대비한 협력사 교육과 컨설팅도 확대했다. DL이앤씨는 협력사 대상 교육을 지원하는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을 2022년 중앙대학교에 개설했다. 올해부터는 소형모듈원전(SMR), 수소 플랜트 등 신사업 관련 과정을 신설했다. 특히 전체 교육과정의 80%를 직무교육으로 구성해 실무역량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협력사들이 대응책을 고심하는 상황에서 DL이앤씨는 법적 기준을 초과해 안전관리자를 추가 선임할 경우 해당 협력사에 인건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스마트 기술을 통해 협력사의 안전도 챙기고 있다. 현재까지 태양광 이동식 휴게실, 작업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무사고밴드(스마트워치), 발광다이오드(LED) 투광등 등을 지원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직접적인 비용뿐 아니라 교육과 컨설팅을 병행 지원해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반성장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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