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든든전세주택 내부 사진.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 |
[CWN 손현석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든든전세주택’ 약 1000호를 매입한 뒤 즉시 입주가 가능한 24가구에 대한 1차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되돌려주고, 경매를 신청한 주택을 HUG가 직접 낙찰을 받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해당 사업을 시작된 이래 HUG는 지금까지 총 982가구를 매입했다.
매입 주택은 강서구 238가구 양천구 83가구, 구로구 70가구 등 서울 524가구를 비롯해 부천 191가구, 인천 267가구 등이다.
든든전세주택은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HUG가 집주인이라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다. 또한 최장 8년간 주변 시세 90% 수준의 저렴한 보증금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준공 후 10년 내외이고, 주거전용면적이 20㎡부터 69㎡의 원룸 및 투룸구조이기 때문에 청년 및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HUG는 낙찰받은 주택에 대해 소유권확보 및 하자수선 등의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공급 물량을 순차적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1차 입주자 모집에 해당되는 든든전세주택은 서울 10가구, 부천 14가구이며, 전세보증금은 1억3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 선이다. 입주희망자는 ‘HUG 안심전세 포털’을 통해 다음달 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유병태 HUG 사장은 “HUG가 든든전세주택 공급을 통해 무주택 청년 및 서민들에게 전세사기 걱정없이 안전하고 장기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주택을 공급해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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