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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리스크에 '전전긍긍'

소미연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4 05: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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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5.1% 인상' 노사협의회 합의안도 노조 반발
전삼노, 5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 마감…파업 분수령
▲삼성전자가 올해 임금 인상률을 둘러싼 노사 간 갈등으로 창사 이례 첫 파업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뉴시스

[CWN 소미연 기자] 급기야 무력 충돌까지 벌어졌다. 삼성전자와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올해 임금 인상률을 둘러싼 이견으로 갈등이 격화된 것이다. 사건은 지난 1일 화성사업장에서 일어났다. 이날 전삼노 소속 노조원 200여명이 항의 방문했고,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대표단을 구성해 경계현 DS부문장(사장) 집무실 진입을 시도했다. 이에 사측이 제지에 나서면서 마찰이 생겼다. 큰 사고는 없었지만 격앙된 분위기는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전삼노는 파업 참여 여부를 묻는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투표 마감 시한은 다음날 24시까지다. 투표 결과 찬성 비율이 높으면 1969년 창사 이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삼노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까지 전삼노에 가입한 노조원 수는 2만5000여명으로 전체 직원(12만4000명)의 20%가 넘는다.

삼성전자는 난감한 표정이다. 지난달 29일 사내 게시판에 공지된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 5.1%(기본 3.0%+성과 2.1%)는 노사협의회와 임금 조정 협의를 거쳐 책정된 값이다. 전년(4.1%) 대비 1%p 인상된 수준으로, 올해 예상 소비자 물가 인상률(2.6%)의 2배다. 회사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으로 인해 전 사업영역에 걸쳐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직원 사기 진작 등을 감안해 5%대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협상 테이블에 앉은 노사협의회는 '근로자 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이 정한 합법적 기구다. 회사를 대표하는 사용자 위원과 직원을 대표하는 근로자 위원이 참여한다. 전체 직원의 과반으로 구성된 노조가 없을 경우 노사협의회에서 임금 조정을 포함한 근로조건을 협의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도 매년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 인상률을 책정해 왔다. 전삼노의 교섭대표권을 인정하지만 노사협의회를 통한 임금 인상률 결정은 불가피했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하지만 전삼노의 생각은 다르다. 사측과 노사협의회의 임금 협상은 불법이라고 비판한다. 헌법 제33조가 보장한 단체교섭권이 근거다. 단체교섭권은 노조에만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노조가 배제된 사측과 노사협의회의 임금 인상률 결정 발표는 일방적 통보라고 주장한다. 특히 노사협의회를 '어용 단체'로 꼬집고 있다. 지난 1일 화성사업장 항의 방문 과정에서 노사협의회실을 찾아 '임금 결정 권한이 없지 않느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전삼노는 임금 6.5% 인상을 고집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협상 결렬 이후 사업장별 순회 투쟁을 이어왔다. 파업을 무기로 사측을 압박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측은 "노조와의 임금 교섭 관련 대화 창구는 열려 있다"면서 "교섭이 재개된다면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사 상생과 소통 경영을 앞세워 "노조가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게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답변이다.

CWN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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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연 기자
소미연 기자 / 산업1부 차장 재계/전자전기/디스플레이/반도체/배터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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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jth님 2024-04-04 22:55:05
    5.1%? 그냥 노말 고과면 3% 입니다. 임금인상 3% 지금 물가 인상률이 얼마죠? 적자? 임원 줄 몇 천억은 적자에서 빠지는 건가요? 삼성에서 하는 얘기하고 많이 다르지 않습니까? 직원은 희망 고문에 시달리기만 하고 있네요. 이겨내자? 몇 천억 받고는 이겨 낼 수 있겠죠? 임원들은. 직원들은 ?
  • jtp님 2024-04-04 22:49:57
    전전긍긍? 그냥 다 씹고 있는데, 전전긍긍이라니요 뭘 좀 알고 기사를 씁시다. 파업? 파업이 아니라 쟁의라고 합니다. 교섭? 이야기 하고자 찾아 갔더니 에스컬레이터에서 사람을 떠밀었는데 그게 교섭 하려는 입장의 표현입니까. 압박? 회사는 신경도 안 쓰고 있어요.. 그냥 보여 주기식 노조 인정.
  • 오광영님 2024-04-04 14:14:28
    소미연 차장님

    차장정도 되니 어디 카페 앉아서 누가 불러주는 기사만 쓰시는건가요? 회사 주변에 취재하는 기자 하나도 없던데... ㅋㅋㅋ
  • 하꼬님 2024-04-04 09:01:57
    우리회사의 위기는 직원 대우에 따라 주요인력 유실되고 품질이 저하되는 것에 있습니다 경영진은 10%도 안되는 인건빌를 더 줄이려고 안달이고 그 과정에서 불법과 편법을 서슴없게 부립니다 열심히 일하고 싶은 우리는 리스크가 아니라 책임지지 않은 결정으로 회사를 어렵게 만들고 직원들을 노비쯤으로 아는 데있습니다
  • 리바이님 2024-04-04 08:42:15
    사실관계 정확히 알고 기사쓰세요.
    노사협의회는 투표율 공개도 없이, 인사구미에 맞는 사람들로 앉혀서 회사입장 만 대변하는 어용단체가 맞습니다. 연봉통보가 아닌 협상을 방해하는 단체이며, 노조탄압의 한기구 입니다
  • kaiser님 2024-04-04 07:49:48
    임원은 적자나도 3880억 가져갔는데 임원리스크는 왜빼는거임??
  • 우리는노예가아니다님 2024-04-04 07:45:23
    마치 직원 전체의 연봉이 5.1% (기본 3% + 성과 2.1%) 상승하는 것 처럼 기사를 쓰지 마세요. 2.1%라는 기댓값 계산은 모수가 고려되지 않은 잘못된 계산 방식입니다. 그리고, 작년 연봉 협상 과정에서는 "올해 실적이 좋지 않을 전망" 이라고 하여 연봉상승폭을 그 해 물가상승률보다 낮게 통보하였습니다. (성과상승률도 포함해도) 그렇다면 올해는 전망이 좋으니 기존 대비 연봉상승률이 높아야 하는게 정상 아닐지요?
  • ㅋㅋㅋ님 2024-04-04 07:26:46
    한종희부회장은 누구한테 답변했죠? 직원들한테는 무반응으로 일관하다가 언론한테만 답변하는데 소통경영이라고?ㅋㅋㅋㅋㅋㅋ
  • 이길수님 2024-04-04 06:57:14
    소기자.큰사고가 없었다고 현장에 있었나요.노조대표가 사측의 장벽들에게 에스컬레이터에서 떠밀려 바지가 찢어지고 정강이가 찢어저 피를 철철흘리는 사고가있었고 교섭 대표인 사측 대표는 쌍욕까지 큰소리로 떠들던 그런 행위 기사는 하나 없네요.이런 편중적인 구린내 나는 기사를쓰고 부장기자 이런식으로 딴겁니까.데스크도 똑같은 집단임이 틀림 없네요.비겁하다 소기자
  • rai821님 2024-04-04 06:45:56
    큰 사고는 없었지만??? 팩트는 확인하고 기사를 쓰셔야죠. 사외에서 사내 출입 게이트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피플팀 파트장이 못올라가게 막다가 넘어져서 손목과 다리를 다쳤습니다.
    추가로 사원들이 대표이사와 만나고 싶다고 요청하러 가는길이었고요.
    평소 위톡에서는 언제든 대화하고싶으면 오라고 하시던분이 만나러 갔더니 피플팀 사람들로 입구를 막고 못들어가게 하고 있었습니다. 왜 이런 사실은 날조하고 거짓기사를 진실인것처럼 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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