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애플 예상 루머 총정리 .. ＂애플 글래스, 폴더블 폰, 애플카, M1 맥북 프로 등＂

2021년 애플 예상 루머 총정리 .. "애플 글래스, 폴더블 폰, 애플카, M1 맥북 프로 등": 이진영 / 기사승인 : 2021-03-09 14:36:18

'애플(Apple)'만큼 추측도, 루머도 많은 기업이 있을까? 애플이 오는 23일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소문만 무성했던 예상 루머들이 공개될지 주목된다. 에어팟3, 아이패드 프로 새 모델, 에어 태그 등이 공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데, 신제품 공개에 앞서 2021년 애플 예상 루머를 총정리했다.

[사진 출처: 9to5Mac]

1. 폴더블 아이폰

애플 분석가 밍치궈(Ming-Chi Kuo)는 2023년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폴더블 폰을 펼쳤을 때 약 7.5~8인치 화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지만, 출시 일정은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또 애플사의 폴더블에 대한 여러 특허가 공개된 바 있다.

2. 베젤리스 '풀스크린' 아이폰

밍치궈는 2023년에는 진정한 풀스크린 아이폰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년 아이폰을 펀치홀 컷아웃(punch-hole cutout)으로 전환한 뒤, 2023년에 진정한 풀스크린 아이폰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그는 아이폰 13프로에서 노치 디자인을 펀치홀 디스플레이로 변경하고, 내년에 5G 아이폰 SE를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노치, 페이스ID를 버린 베젤리스 풀스크린 아이폰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던 아이폰 12은 베젤이 줄어든 대신 상단 노치 디자인은 유지해 많은 애플 팬들이 실망한 바 있다.

[사진 출처: MacRumors]

3. 애플 글래스와 애플 헤드셋

팀 쿡(Tim Cook) 애플 CEO는 수년 간 애플 AR에 대해 광고해왔다. 드디어 올해 이와 관련한 몇 가지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올해 안 첫 AR 헤드셋을 출시하고, 2023년 이후부터 애플 글래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 macrumors]

4. 애플 카

애플이 현대/기아차와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들리며 소비자와 업계 전문가의 이목이 쏠렸다. 하지만 합의가 결렬되며, 애플의 전기차 제작은 난항을 겪는 듯했다.

애플은 여러 제조 파트너와 협의하며 애플 카를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애플은 2025년 애플카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다만, 밍치궈의 예측으로는 2028년까지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최초의 애플 카는 운전자가 없는 '로보택시(Robotaxi)' 디자인을 가질 수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2020 맥북 프로 16인치 | 사진 출처: Apple 홈페이지]

5. 애플 실리콘 맥북 프로 16인치

지난해 애플 실리콘 칩을 장착한 맥북 프로 13인치와 맥북 에어가 호평을 받았다. 이에 2021년 출시될 맥북 프로 16인치가 많은 기대를 모았다.

신형 맥북 프로 16인치는 디스플레이 화면 업그레이드 뿐만 아니라, 2015년 이후 사라졌던 HDMI, SD 메모리 카드 포트를 복구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며 애플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TouchBar가 사라지고, M1칩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M1X 칩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맥북은 2021년 2분기 또는 3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코로나19(Covid 19)로 인해 애플 신제품 출시가 늦춰진 것처럼 계획이 변동될 수는 있지만, 여름 중후반에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출처: Patently Apple]

새로 공개된 특허에 따르면, 맥북 프로에 에어 파워(AirPower) 무선 충전기가 추가될 수도 있다. 특허는 맥북의 키보드 앞에 3개(트랙패드 아래 1개 포함), 화면 뒤 9개의 무선 충전 코일을 장착했다.

특허 내용이 실제 출시 제품에 적용될 지는 알 수 없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물론 12개의 무선 충전 코일은 많아 보인다.

[사진 출처: MacRumors]

6. 에어태그

애플의 에어태그(AirTags) 행사가 기존 예정된 3월 16일에서 일주일 늦은 3월 23일 열릴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에어태그는 사용자가 자신의 기기를 잃어버렸을 때 원격으로 추적할 수 있게 하는 모바일 액세서리다. 열쇠, 지갑, 가방 등 잃어버리기 쉬운 물건에 부착한 뒤 아이폰 '나의 찾기(Find My)' 앱을 통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에어태그는 저전력 블루투스(BLE)가 아닌 초광대역 통신(UWB)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UWB는 블루투스나 근거리 무선통신(NFC) 보다 정확도가 높아, 위치 정보를 센티미터(cm) 단위로 측정할 수 있다. 가격은 약 25달러에서 35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 사이트: 9to5Mac, tom's guide, e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