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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D, 로봇 강아지 도입 계획 재개…시민단체 반발 직면

박채원 / 기사승인 : 2023-05-12 1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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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YC Mayor's Office
출처: NYC Mayor's Office

뉴욕타임스, 더버지, 디인디펜던트 등 복수 외신은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 시장의 발표를 인용, 뉴욕경찰국(NYPD)이 사족보행 능력을 지닌 로봇 강아지 ‘디지독(Digidog)’을 재도입한다고 보도했다.

NYPD가 경찰 출동 현장에 로봇 강아지를 투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NYPD는 2020년, 인질극 현장에서 괴한과 대치할 당시 디지독을 투입했다. 그러나 로봇에 무기를 탑재하여 시민을 공격할 가능성과 함께 경찰의 로봇 사용 논란이 발생했다. 결국, NYPD 경찰은 이듬해 4월, 디지독을 개발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로 반환하며, 로봇 강아지의 현장 투입 계획을 중단했다.

애덤스 시장은 기자 회견을 통해 NYPD의 로봇 강아지 재사용 결정 소식을 발표하며, “경찰 업무 현장에 로봇 강아지를 투입하여 시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트위터를 통해 “뉴욕경찰국은 항상 대중의 안전을 위해 가장 앞장섰다. 경찰은 뉴욕의 치안 보호 방법을 개선하고 평가하며, 끊임없이 혁신한다”라고 주장했다.

뉴욕시는 과거 디지독 도입 당시 불거진 논란을 고려하여 폭발물 제거 현장과 같이 인간의 생사가 위험할 수도 있는 현장에만 디지독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국가 차원의 감시 기술 사용을 반대하는 비영리단체인 STOP(Surveillance Technology Oversight Project) 전무 이사 알버트 폭스 챈(Albert Fox Cahn)은 공식 성명을 통해 “NYPD가 또다시 끔찍한 치안 관리 방식을 도입한다. 뉴욕은 진정한 안전을 누릴 자격이 있다. NYPD의 로봇 강아지 사용은 뉴욕 시민의 사생활을 침해하기 위해 공공 자금을 낭비하는 위험한 행동”이라며, 뉴욕시와 NYPD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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