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별 최대 7백만 원 지원…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 사업 지속 추진
2월 29일까지, ‘보탬e’ 누리집 온라인 신청 또는 구청 방문 접수

[CWN 이성호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2024년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에 참여할 비영리 법인 및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으로, 구는 지난 2020년 첫 공모를 시작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3천만 원으로, 단체별 최대 7백만 원까지 지원하며, 양성평등 실현을 위하여 활동하는 관내 소재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각 단체는 1개의 사업에만 지원 가능하며, ▲동일·유사사업으로 국가 또는 다른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거나 ▲단순히 단체의 홍보 등을 위한 이벤트성 및 일회성 사업 ▲경상적 경비가 주된 사업 ▲단체의 부담금이 10% 미만인 사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집은 4개 분야로 ▲경력단절 여성 등의 경제활동 참여 증진 등 가족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양성평등 참여 확대’ 분야 ▲양성평등 의식 개선 및 향상을 위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 분야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장애인, 다문화 등 취약계층의 보호 확대 등을 위한 ‘인권보호 및 복지증진’ 분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저출산 대응’ 분야가 있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2월 29일까지,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보탬e)에서 온라인 접수를 하거나, 필요서류를 작성하여 영등포구청 보육지원과로 방문하면 된다.
구는 1차 서류심사 후 영등포구 양성평등기금 운용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 적정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후에 오는 3월 중으로 최종 선정된 단체(사업)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양성평등을 위해 앞장서는 역량 있는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성평등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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