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까지 10개로 확대…6년간 최대 55억 지원

[CWN 김정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재 양성을 위해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3곳을 선정하고 55억원을 지원한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3개교를 신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은 메타버스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인문사회 분야를 융합한 교과 과정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기업과의 협력 프로젝트 등으로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고급 융합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과기부는 현재 지원 중인 5개교에 더해 올해는 3개교를 신규 선정한다. 이어 향후 오는 2026년까지 10개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 평가는 △운영계획의 우수성 및 사업수행 능력 △교육 및 연구 계획 △산학 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된다. 지역 인재양상과 지역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도록 수도권 이외 지역 대학에게는 가점 3점이 부여된다.
과기부는 선정된 대학원에 최대 6년(4+2)년간 55억원을 지원한다. 첫해 5억원을 받으며 이후 10억원의 지원이 이어지는 구조다. 신규 선정된 곳은 올해 2학기부터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을 설립 운영할 예정이다.
이도규 과기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애플·메타 등의 새로운 디바이스 출시 경쟁과 초거대 AI와 메타버스의 결합 등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을 확대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우수한 고급 융합 인재가 양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WN 김정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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