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손태한 기자] 소방청은 30일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중동지역에서 열린 ‘2024 두바이 인터섹’ 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소방산업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는 소방청이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국내 소방산업진흥 전략의 연장행보다.
소방청에 따르면 ‘두바이 인터섹’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중동지역 최대규모의 응급서비스 및 보안 전시회로 올해 25주년을 맞았다.
소방청은 두바이 인터섹에 참석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과 함께 국내 10개 소방업체로 꾸려진 한국기업체 공동전시관을 운영했다.
소방청은 국내 소방제품이 추가적인 해외인증 없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KFI인증만으로도 중동지역 수출이 가능하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UL(미국), FM(미국), ESL(UAE), LPCB(영국) 등 해외 인증기관과 KFI와 동일한 시험항목은 생략하는 등 상호인증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지속적인 중동지역 투자와 협력을 통해 국내 소방산업이 해외로 뻗어가고, 성장하도록 정책적‧제도적 뒷받침을 이어가겠다”며 “다가오는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국내 소방산업 진흥을 위한 비즈니스 전문박람회로 자리잡고 국내 우수기업의 해외진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WN 손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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