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박용수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지난해 10월 해외시장개척단 5개 기업과 함께 세계 3대 정보통신박람회로 꼽히는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 GLOBAL 2023, 이하 GITEX)에 참가한 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로구 관계자는 "GITEX에 참가한 5개 기업 중 한 곳인 동양BMS가 방글라데시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수출계약을 체결해 "해외시장개척단의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구에 따르면 GITEX 참가기간 부스 임차료, 설치비 등 참가비의 70%, 기업당 1인에 대한 항공료 및 체재비와 함께 바이어 매칭 및 전시회 운영을 지원했고, 현장에서 총 238건 1,467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9건의 업무협약(MOU) 체결, 4건의 비밀유지협약(NDA)를 체결하는 등 마케팅 실적을 거뒀다.
특히 GITEX 참가기업 중 하나인 동양BMS(주)는 방글라데시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문헌일 구청장는 지난 26일 구청에서 김태수 동양BMS(주)의 대표, 계약 상대업체인 샤 음드 바하두르 알람 Bongo Technology사 대표 등이 참석해 수출계약 체결을 축하했다.
1998년 동양정보기술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동양BMS는 설비 자동 시스템을 비롯하여 제로에너지 시스템 등 4차 산업의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자동제어기기 분야 최강자로 성장하고 있는 구로구 우수기업이다.
문헌일 구청장은 “동양BMS(주)가 GITEX 박람회를 통해 방글라데시의 대표 IoT 기업과 수출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내 유망 중소기업이 세계 각국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 구청장은 지난해 10월 최대 규모로 개최한 두바이 GITEX GLOBAL 박람회에서 "구로구는 전시회 이후에도 참가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해 관리할 예정"이라며 "온라인 구매 오퍼 사후관리, 온라인마케팅 지원, 거래알선 등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고비즈 서비스'를 연계해 전시회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CWN 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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