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손태한 인턴기자] 올해도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에 다양한 후원과 기부가 이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일 성북구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해 11월 부터 각계각층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한 익명의 기부자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해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부했고, 매년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이면영 학교법인 홍익학원 이사장은 올해에도 성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지역 단체와 업체에서도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한우리회와 성북구축구협회가 각각 성금 200만원을, e포근한요양원 또한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맘편한내과의원은 1100만원 상당의 이불 100채를 기부했다.
지난 2020년부터 4년째 매주 중증질환을 가진 취약계층에 반찬세트를 지원하고있는 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는 올 겨울에도 180만 원 상당의 반찬세트를 지원했다.
또, 이케이에너지 강산주유소는 성금 500만원을, 대동전력은 백미 1000kg(26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도 이어졌다.
더케이저축은행은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희망나눔 장학금으로 문화상품권 500만원을 기부했고, 아세아시멘트에서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종교단체 또한 나눔이 이어졌다. 대한불교조계종 방생선원은 성금 700만원을, 꿈이있는교회는 2018년부터 매월 10만원 상당의 여성위생용품을 기부했다. 꿈이있는 교회의 여성위생용품 기부는 지금까지 580만원 상당에 달한다.
이외에도 각 동 주민센터에 개인, 단체의 기부 행렬이 이어져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응원했다고 성북구는 전했다.
성북구 이승로 구청장은 “경기침체로 모두에게 힘든 겨울이었으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응원과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건넨 분들이 많이 있었다”며 “소외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한 분들의 뜻에 깊이 감사드리고 성금과 기부 물품 등 각계각층의 온정이 꼭 필요한 이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WN 손태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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