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이성호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되는 ‘제9회 국유재산 건축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상으로 선정된 캠코 ‘나라키움 익산통합청사(전라북도 익산시)’는 구 익산세관이 있던 자리에 건립된 행정 통합청사로, 국유재산의 가치 향상과 활용도를 제고한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익산통합청사는 건물 내 중정을 설치해 자연채광 및 자연환기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어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절감했고, 청사 내외부 녹지를 활용한 공개공지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개방함으로써,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제공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중정은 건물 안에 설치한 정원 혹은 안채와 바깥채 사이의 뜰을 의미한다. 높은 건축물을 설계할 때 내부에 자연광이 고루 닿을 수 있게 중앙부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캠코는 이번 국유재산 건축상 대상 상패와 함께 수여된 상금 3백만 원을 대전시와 협의해 지역사회 취약 아동‧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캠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캠코는 국유재산의 가치를 키우고, 입주기관과 국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공공청사 건축품질 향상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국유재산 건축상은 2015년부터 기획재정부 주최로, 국유재산관리기금을 통해 완공된 공공청사 중 건축품질 등이 우수한 건축물에 대해 시상하는 제도다.
CWN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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