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이성호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지난 11일 구청 별관 지하 1층서 만학의 꿈을 이룬 '늘푸름학교' 초․중등과정 어르신 졸업생들의 졸업사진을 촬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학생들 평균 연령이 70세인 '늘푸름학교' 가난하고 힘든 시절을 보내면서 배움의 배움의 기회를 놓친 60~80세의 어르신들에게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성인문해교육기관'이다.
'늘푸름학교'는 올해 28명의 졸업생(초등과정 14명, 중등과정 14명)을 배출한다.
또한 늘푸름학교를 졸업생 8명이 올해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대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다.
졸업식은 내년 2월 중순에 개최될 예정이며 수학여행과 동아리 활동, 졸업 사진 등 1년간의 모습이 전시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각고의 노력 끝에 졸업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된 어르신들이야말로 자라나는 세대에게 커다란 귀감이다”라며 “앞으로도 뜨거운 열정을 품고 계시는 만학도 어르신들이 배움의 길을 계속 이어나가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CWN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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