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국토안전관리원, ‘건축물사고 현장안전실무 교육과정’ 시범 운영
현장활동 대원 건축물 안전점검 및 위험성 평가 등 재난안전 역량 강화

[CWN 이성호 기자] 소방청이 국토안전관리원과 합동으로 건축물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교육을 강화한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광주소방학교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건축물사고 현장안전실무 교육과정을 시범운영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중앙119구조본부, 광주광역시‧전라북도‧전라남도 100여 명의 소방공무원이 참석한다.
특히, 붕괴사고 및 지반침하(씽크홀) 등 재난현장 출동 시, 관계기관 도착 전 현장활동 대원의 건물 안전점검과 위험성 평가 등 현장안전 전문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운영된다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주요내용은 ▲교량 안전진단 ▲건설‧지하‧시설물 사고조사 및 사례공유 ▲지반침하 위험요소 ▲건축물 붕괴안전 등 건축물사고 현장활동에 필요한 내용 등이다.
앞서 2022년 7월 소방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은 재난발생 시 효율적 대응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종 사고 및 재난발생 시 양 기관 간 신속한 정보공유와 각종 교육훈련 등을 지원키로 했다.
김조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소방기관은 육상재난 발생 시, 가장 먼저 재난현장에 도착하는 기관으로서 건축 전문가의 맞춤형 교육과 실제사고 사례공유로 소방공무원의 재난안전 역량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며, “교육참석자들의 의견수렴과 개선사항들을 보완하여 2024년에는 권역별로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강 국토안전관리원 부원장은“이번 실무 교육의 목적이 재난 발생 시 최일선 현장에서 소방활동을 하는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으로, 기관의 전문 기술인력을 강사로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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